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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수박씨 뭣 모르고 뱉었네”…성장 발달·성인병 예방에 도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4-07-02 17:34
2024년 7월 2일 17시 34분
입력
2024-07-02 14:15
2024년 7월 2일 14시 15분
최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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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비타민·칼슘·무기질 등 풍부
게티이미지
수박을 먹을 때 수박씨는 버리는 경우가 대분이지만 잘 활용하면 풍부한 영양소를 얻을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수박씨는 성장 발달, 성인병 예방, 노폐물 배출 등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가 풍부하다.
수박씨에는 각종 비타민, 칼슘, 무기질 등이 풍부해 성장발육에 도움이 된다. 또 단백질과 지질이 풍부하고 불포화지방산인 리놀렌산 성분이 있어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준다.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측은 “지질은 콜레스테롤과 같은 말”이라며 “지질은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 스테로이드 호르몬의 재료, 담즙의 원료가 되며, 따라서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영양소”라고 설명했다.
우리가 섭취된 지질은 몸속에서 호르몬 합성에 쓰이거나 뇌 발달 및 유지 등 여러 과정에 쓰인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수박씨는 노폐물을 배출시켜 혈액을 맑게 하며 방광염에도 효과가 있다. 여드름 등 피부질환에 도움이 되며 변비에도 효과가 있다.
하지만 수박씨를 그대로 섭취할 경우 소화가 안 돼 별도의 조리법이 필요하다. 식약처는 이와 관련해 “수박씨를 잘 씻어 물기 제거 후 마른 팬에 바삭하게 충분히 볶아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또 수박 주스의 영양소를 높이기 위해서 과육과 함께 갈아 마시는 것을 추천한다.
수박 껍질 또한 이뇨 작용을 하는 시트린 성분이 수박 과육보다 더 많아 식재료로 널리 알려진 바 있다. 체내에서 단백질의 분해를 도와주고 부종을 진정시켜 주며 당뇨에도 효과적이다.
수박 껍질의 경우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 다음 나물이나 냉채로 조리할 수 있다. 또 말려 두었다가 물에 불려 밑반찬 요리에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수박은 칼륨함량이 높아 신장질환자들은 섭취할 때 주의해야 한다.
최재호 동아닷컴 기자 cjh1225@donga.com
#수박씨
#효능
#헬스동아
#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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