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씨앤아이, 'AI·XR 콘텐츠활용 멀티플랫폼 드라마 기획개발 랩' 피칭데이 개최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7월 23일 16시 22분


사진제공=MBC씨앤아이
사진제공=MBC씨앤아이
12명의 창작자들이 AI를 활용한 드라마 시나리오 및 기획개발 내용 발표

㈜MBC씨앤아이(대표 도인태)는 지난 22일 ‘AI·XR 콘텐츠 활용 멀티 플랫폼 드라마 기획 개발 랩’의 첫번째 성과물로 시나리오 및 기획안을 공개하는 피칭데이(Pitching day)를 개최했다.

‘AI·XR 콘텐츠 활용 멀티 플랫폼 드라마 기획 개발 랩’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이 방송영상콘텐츠 기획개발 랩 운영을 통해 신인 창작자들의 우수한 기획안의 창·제작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2024 뉴미디어 신기술 콘텐츠 랩’의 일환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10월 말일까지 5개월간 진행되는 프로젝트이다.

지난 5월 진행된 창작자 공개 모집에는 드라마의 기획개발에 관심이 있는 작가, 연출자 등 총 64명의 창작자가 지원하여 최종 12명의 창작자가 선발됐다. 6월부터 창작자들은 chatGPT를 활용한 시나리오 창작, Stable Diffusion, midjourney 등 생성형 AI를 활용한 기획개발과 XR 프로덕션 등 신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창·제작에 대한 프로그램을 소화했다. 이렇게 개발한 기획안을 처음 세상에 선보이는 자리로 피칭데이를 마련했다.

피칭데이는 프로젝트의 집행위원장인 이대영 교수(중앙대학교 예술대학원장)의 ‘스토리텔링 연출기법’ 오픈 특강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고양산업진흥원의 협력 하에 고양문화창조허브에서 진행된 특강은 창작자들의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기획개발을 도울 수 있는 스토리텔링 기법 및 드라마 대본 스토리라인 완성하기 등의 내용으로 채워졌다.

피칭에는 집행위원장을 포함 3명의 외부 전문가와 멘토, 창작자가 참여하는 형태로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한 상태에서 자문을 진행했으며, 피칭데이를 통해 창작자들 또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각 팀의 기획 개발 작품 개요와 활용된 AI 및 XR 기술에 대해 배워갈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사진제공=MBC씨앤아이
사진제공=MBC씨앤아이
선정된 작품은 △ '프리헤어'(김윤지, 오승현, 윤지혜)의 '추구미는 로맨스, 현실은 시궁창' △‘드림 파프리카’(정소원, 이진호, 이재효)의 '애프터 사피엔스' △ ‘1등과 예비둘’(정주원, 문신우, 양익준)의 'Green Gold' △‘손길의 온도(정유진, 임정훈, 정선아)의 '파우치, 어떻게 지평좌표계를 고정하셨어요, 유튜버스' 4편으로, 향후 2개월간 파일럿 프로덕션 지원과 함께 후속 사업화의 가능성을 확보했다.

또한 그동안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창작자들이 선수과정을 통해 제작한 드라마 컨셉아트를 AI로 생성한 ‘AI Generated Drama Concept Art 전시회’가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9일까지 ‘고양문화창조허브’ 에서 개최된다. 전시는 피칭데이를 통해 향후 파일럿 제작하게 될 드라마 기획안과 시나리오도 함께 전시될 예정으로, AI기술을 활용한 드라마 창작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도록 자유롭게 개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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