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애정남] 파리올림픽, TV 아닌 컴퓨터로 보는 방법 없나요?

  • 동아닷컴
  • 입력 2024년 7월 31일 17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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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개막한 파리올림픽 2024의 열기가 더욱 뜨거워지고 있습니다. 7월 31일 현재 우리나라 대표팀은 금메달 순으로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8월 11일 폐막일까지 계속해서 메달 행진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한편 파리올림픽은 미디어 권리를 보유한 매체만 중계를 할 수 있어서, 주로 텔레비전 공중파에서 방송됩니다. 온라인으로 보기 위해서는 별도 페이지를 찾아 들어가야 하죠.

파리올림픽 2024 정식 중계권은 KBS, SBS, MBC 세 개 지상파 방송사만 갖고 있습니다 / 출처=IOC

메일을 보내주신 BDOOOO님께서도 “올림픽 시즌이 되면 중 방송을 켜놓고 사는 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네이버나 다음에서 경기가 중계되지 않아 온라인으로 보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경기가 새벽에 하다 보니 거실 텔레비전 대신 컴퓨터나 앱으로 보는 게 좋기도 하고요. 관련해서 시청할 수 있는 링크나 방법 등을 공유해 주세요”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텔레비전이 아닌 컴퓨터, 온라인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해드립니다.

파리 올림픽 라이브, 웹 사이트로 보는 법은?


KBS 홈페이지에서 우측 상단에 있는 ‘ON AIR’를 누르면 웹 상에서 실시간 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 출처=KBS

안녕하세요, IT동아입니다. 현재 파리올림픽 중계권은 KBS와 SBS, MBC 지상파 3사가 갖고 있습니다. 텔레비전에서는 KBS 1TV와 2TV, SBS, MBC를 켜면 방송을 보실 수 있죠. 다행히 지상파 3사 모두 자체적으로 보유한 온라인,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텔레비전 중계를 온라인으로 송출하고 있습니다.

방송 화면 우측 아래에 있는 ‘전체편성표’를 눌러 중계 예정인 파리올림픽 경기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출처=IT동아

우선 KBS는 홈페이지에서 좌측 상단의 ‘ON AIR’를 누릅니다. 그러면 한두 차례 광고를 시청한 다음, 실시간 KBS 1TV와 2TV를 볼 수 있습니다. 올림픽은 프랑스 현지 경기가 중계되는 시간대에 보실 수 있습니다. 방송 화면에서 우측 아래에 있는 ‘전체편성표’를 누르면 추후 방송 진행 시간을 통해 어떤 경기가 중계되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SBS와 MBC도 홈페이지에 진입한 다음, 좌측 상단의 ‘라이브’를 눌러서 중계방송을 볼 수 있습니다.

각 서비스는 웹을 통해 컴퓨터로 볼 수 있고, KBS+, SBS, MBC 앱을 통해 스마트폰으로도 보실 수 있습니다. 다만 방송사별로 온라인 중계 화질이 다르며, 고화질을 유료로 제공하거나 중간 광고가 있기도 합니다. 본인 취향에 맞게 방송사를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웨이브, 아프리카TV에서도 올림픽 경기를 온라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 출처=SOOP

지상파 3사가 아닌 온라인 기반 콘텐츠 제공 서비스(OTT)로 중계 경기를 시청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온라인 중계는 지상파 3사 방송을 볼 수 있는 웨이브(Wavve), 아프리카TV에서 볼 수 있습니다. 웨이브는 실시간 영상은 물론 주요 경기 다시보기와 하이라이트 영상도 시청할 수 있습니다. 또 아프리카TV는 32개 주요 종목에 대한 경기를 생중계하고, 스트리머들이 직접 경기를 중계할 수 있습니다.

네이버, 카카오 등 포털사이트에서는 실시간 경기 영상을 볼 수 없습니다 / 출처=네이버

아쉽게도 네이버와 카카오, 네이트에서는 직접 경기를 볼 수 없습니다. 네이버는 경기가 진행된 이후 VOD 형태로 볼 수 있고, 치지직 플랫폼에서도 경기 영상이 직접 노출되지 않는 형태로 간접 중계됩니다. 대신 경기 일정과 선수단 인터뷰, 응원 채팅 등을 서비스해 경기 관련 소식을 찾아보기 좋습니다. 다음도 마찬가지로 올림픽 주요 경기와 실시간 뉴스, 참가국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IT애정남'은 IT제품이나 서비스의 선택, 혹은 이용 과정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독자님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PC, 스마트폰, 카메라, AV기기, 액세서리, 애플리케이션 등 어떤 분야라도 '애정'을 가지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함과 동시에 이를 기사화하여 모든 독자들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도움을 원하시는 분은 pengo@itdonga.com으로 메일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연이 채택되면 답장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T동아 남시현 기자 (sh@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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