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애정남] 카톡으로 전송한 사진, 저장 기간 늘리고 싶을 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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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8월 9일 1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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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동아 권택경 기자] 카카오톡으로 친구, 가족들과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공유하거나 직장에서 업무에 필요한 이미지를 전달한 경험 한 번쯤 있으실 겁니다. 그러다 보면 사진을 제때 확인하거나 저장하지 못해서 뒤늦게 다시 확인하는 경우도 종종 생깁니다. 그런데 이렇게 며칠 후 다시 이미지를 확인했을 때 ‘저장 기간이 만료되어 파일을 불러올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가 뜰 때도 있습니다.

비슷한 시기에 전송한 사진이라도 어떤 사진은 만료되었다고 나오고, 어떤 사진은 아직 멀쩡히 저장이 가능할 때도 있습니다. 이 카카오톡 사진 저장 기간은 어떤 기준으로 정해지는 걸까요? 그리고 좀 더 오랜 기간 사진을 저장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kanXXXX님의 질문입니다.

“안녕하세요. 최근 카카오톡에서 공유받은 사진을 며칠 지나서 받으려고 보니 만료되었다고 뜹니다. 예전보다 카카오톡 저장 기간이 매우 짧아진 듯한 느낌이 드는데요. 정확한 사진 저장 기간이 어떻게 되나요?” (일부 내용 편집)

출처=셔터스톡

채팅방은 ‘임시 저장’…톡서랍 플러스나 톡게시판 활용해야

결론부터 말하자면 카카오톡 사진 저장 기간은 알 수가 없습니다. 채팅방으로 전송하는 사진은 일정 기간 ‘임시’로 저장이 되는데, 그 기간 또한 임의로 정해지기 때문입니다. 카카오 측도 “임시 저장 기간은 시스템의 부하와 성능을 고려하여 수시로 변경되기 때문에 정확한 안내가 어렵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결국 카카오톡 채팅방 전송 사진은 언제든지 기간 만료로 사라질 수 있으니, 필요하다면 제때제때 저장해둘 필요가 있겠습니다.

물론 저장 기간을 늘리는 방법도 있습니다. 바로 유료 서비스인 ‘톡서랍 플러스’를 이용하는 건데요. 톡서랍은 카카오톡에서 주고받은 사진, 영상 등 미디어 파일을 모아서 보여주는 기능입니다. 톡서랍 플러스를 이용하면 이 톡서랍에 저장되는 미디어 파일, 카카오톡 대화 내용 등을 만료 기간 없이 보관할 수 있습니다.

톡서랍 플러스 / 출처=카카오톡

따라서 사진을 저장 기간 걱정 없이 보관하고 싶거나 대화 내용을 계속 보존해야 할 필요가 있다면 이용을 추천할 만합니다. 각종 파일을 보관할 수 있는 드라이브 기능도 제공하니 클라우드 저장소로도 활용 가능합니다.

가격은 저장 공간 크기에 따라 달라집니다. 가장 저렴한 100GB 상품의 경우 월 1900원, 가장 비싼 1TB 상품은 월 8900원의 이용료를 내야 합니다.

비용이 나가는 게 부담스럽다면 톡게시판을 이용하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 톡게시판은 채팅방마다 이용할 수 있는 게시판 기능입니다. 채팅방의 우측 상단 메뉴 아이콘을 누르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톡게시판 이용법 / 출처=IT동아

공지 글이나 공유할 소식, 사진, 동영상 등을 채팅이 아닌 게시판 글 형식으로 남길 때 이용하는 기능인데요. 채팅방으로 전송한 사진의 저장 기간은 정확히 알 수가 없지만, 톡게시판은 1년이란 저장 기간이 정해져 있습니다. 원래는 저장 기간 제한이 없었지만 지난해 10월부터 1년이라는 제한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1년이란 비교적 넉넉한 저장 기간이 보장되니 언제 만료될지 알 수 없는 채팅 전송보다는 좀 더 안정적으로 사진을 공유할 수 있겠습니다.

'IT애정남'은 IT제품이나 서비스의 선택, 혹은 이용 과정에서 고민을 하고 있는 독자님들에게 직접적인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PC, 스마트폰, 카메라, AV기기, 액세서리, 애플리케이션 등 어떤 분야라도 '애정'을 가지고 맞춤형 상담을 제공함과 동시에 이를 기사화하여 모든 독자들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입니다. 도움을 원하시는 분은 pengo@itdonga.com으로 메일을 보내 주시기 바랍니다. 사연이 채택되면 답장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IT동아 권택경 기자 tk@i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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