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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액셀러레이터로 활동하면, 매년 다양한 분야의 새로운 기업들을 마주한다. 첫 시작은 부족했으나 결국 투자 유치까지 이뤄내는 스타트업이 있는가 하면, 기발한 아이디어를 가졌음에도 데스 밸리(Death Valley)를 넘지 못하고 사라지는 기업들도 있다.
스타트업의 성공 여부는 대표의 결정과 방향에 달려있다. 누가 방향타를 잡느냐에 따라 신대륙을 발견할 수도 있고, 무인도에 닿을 수도 있다. 재미있는 사실은 배가 정박한 그 순간에도 항해는 멈추지 않고, 또 다른 모험이 기다리고 있다. 창업이란 목표에 닿고 끝나는 게 아니라, 새로운 모험과 도전의 연속이다.
처음 창업 분야에 발을 내딛던 시절, 담당 스타트업이 어떻게 성장하고 변화하는지에 따라 스스로의 감정도 따라가곤 했다. 많은 스타트업들이 시장에서 사라질 수밖에 없는지, 비슷해 보이는 IR 자료임에도 어떤 기준으로 투자 유무가 결정되는지에 대한 명확한 기준을 알지 못했던 시기였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초기창업기업 대표가 자신이 작성한 사업계획서를 보면서, 왜 이 아이템이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었는지, 어떤 부분에서 피벗(Pivot)이 필요한지 근거에 기반해 설명하고 있는 스스로를 발견했다. 액셀러레이터로서의 방향성을 잡은 순간이었다.
스타트업 대표들이 밤낮으로 고민하는 것처럼, 많은 창업 액셀러레이터들도 현장에서 고민하고 함께 뛰고 있다. 창업은 여러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내 일처럼’ 사업을 진행하는, 그렇기에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분야다. 창업 지원 기관과 전문가의 문은 언제나 열려있다. 여전히 주저하고 있는 예비 창업자에게는 과감한 도전을, 이제 첫걸음을 시작한 초기기업에게는 명확한 방향성을 지니고 나아가라고 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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