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가지 온열질환 종류와 위험 신호 |
온열질환은 그 종류와 위험 신호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장시간 더위에 노출된 상황에서 수분 및 전해질이 부족하다면? ‘일사병(열탈진)’ 장시간 고온 환경에 있으면서 수분 보충이 원활하지 않으면 일사병이 생길 수 있다. 증상으로는 어지럼증, 피로, 오심, 무력감, 발열, 발한, 홍조, 빈맥, 구토, 혼미 등이 있다. ‘열탈진’이라고도 불리는데 서늘한 곳에서 안정을 취하고 물과 전해질을 보충해줘야 한다. 그러나 40도 이상의 고열이나 의식 변화가 발견되면 급속냉각 요법 등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더위에 오래 노출됐으나 땀이 나지 않고 오심·구토·의식 변화가 있다면? ‘열사병’ 더위 속에서 장시간 운동한 뒤 근육 경련이 났다면? ‘열경련’ 한여름 더위 속에서 오랜 시간 운동을 하면 평소보다 땀을 많이 흘리는데 이때 근육 경련이 발생하기 쉽다. 원인은 확실히 알려져 있지 않으나 전해질 이상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높다. 열경련이 나타나면 시원한 그늘에서 근육을 스트레칭시켜 줘야 한다. 최소 몇 시간 정도는 격렬한 운동을 피한다. 안정을 취하면서 전해질이 포함된 수액을 마시거나 보충하는 것이 회복에 도움이 된다. 전해질 음료가 준비돼 있지 않으면 물 1ℓ에 소금 한두 티스푼을 넣은 것으로 보충할 수 있다. 몸이 극심한 더위에 적응하지 못해 실신한다면? ‘열실신’ 푹푹 찌는 더위에 노출될 경우 노인이나 어린이는 외부 온도에 적응하지 못할 수 있다. 이때 가벼운 실신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혈액 용적이 감소하고 말초혈관이 확장되기 때문이다. 단순 열실신은 안정을 취하면 대부분 쉽게 회복된다. 시원한 그늘을 찾아 호흡이나 맥박에 주의하면서 머리를 낮게 해주고 수액을 보충해준다. 피부가 달아오르고 심한 경우 물집이 생긴다면? ‘일광화상’ 뜨거운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빨갛게 달아오르고 통증이 발생하기 쉽다. 심하면 물집이 생기거나 얼굴과 팔다리가 붓고 열이 오를 수 있다. 이를 일광화상이라 한다. 글자 그대로 햇빛에 화상을 입는 것이다. 일광화상을 예방하려면 구름이 없는 맑은 여름날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외출을 삼간다. 직사광선이 가장 강하게 내리쏟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이외 시간에는 얇은 겉옷으로 피부 노출 부위를 가리거나 외출 30분 전에 일광차단제(선크림)를 꼼꼼히 바른 뒤에 나가는 것이 좋다. 예방이 최고지만 일단 이런 증상이 발생하면 찬물로 찜질해주는 것이 좋다. 통증이 심하면 진통소염제로 조절할 수 있다.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