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GS 2024] 문체부 용호성 1차관 “지스타, 도쿄게임쇼 뛰어넘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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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9월 27일 19시 1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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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호성 1차관 “지스타, 새로운 영역과 융합으로 관람객 층 넓혀야”

“이번 도쿄게임쇼는 한국의 중소 기업들이 글로벌 게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스타와 같은 국내 게임쇼도 기존 게임을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면 도쿄게임쇼도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용호성 1차관은 오늘(27일) ‘도쿄게임쇼 2024’(이하 TGS 2024) 현장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운영한 한국 공동관을 비롯해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 등 한국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했다.

한콘진 한국 공동관을 방문한 용호성 문체부 1차관
한콘진 한국 공동관을 방문한 용호성 문체부 1차관


한콘진에서 운영 중인 ‘한국 공동관’을 먼저 방문한 용 1차관은 현장에 전시된 약 25개의 한국 기업의 게임을 살펴봤으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올해의 인디게임’을 수상한 뉴코어게임즈의 ‘데블위딘: 삿갓’ 부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후 스코넥엔터테인먼트와 게임인재원이 차린 부스에 방문해 출품작 6종과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한 용 차관은 넥슨에서 운영 중인 ‘카잔’ 부스를 마지막으로 방문했다.

강신철 한국게임협회장과 이야기 중인 용호성 차관
강신철 한국게임협회장과 이야기 중인 용호성 차관


네오플의 윤명진 대표를 비롯해 카잔의 주요 개발진과 함께 직접 게임을 시연한 용 차관은 게임의 그래픽과 퀄리티에 높은 평가를 내렸으며, 최근 수십억 뷰를 기록하는 K웹툰이나 K웹소설 IP가 고해상도의 게임 산업과 결합하면 굉장한 가치를 지닌 게임을 만들 수 있겠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카잔 플레이 중인 용호성 1차관
카잔 플레이 중인 용호성 1차관


이날 TGS 2024 현장을 방문한 용 차관은 “콘솔 게임 같은 전통적인 기술도 중요하지만, 애플의 비전 프로와 같은 스페셜 컴퓨터 기기와 같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기와 같이 그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것이 정부의 정책 방향에서도 더 의미 있을 것”이라며, “지스타 역시 세계적인 행사로 가려면 다른 장르와 결합으로 관람층을 더욱 넓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게임동아 조영준 기자 june@gamedong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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