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도쿄게임쇼는 한국의 중소 기업들이 글로벌 게임 시장에 진입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스타와 같은 국내 게임쇼도 기존 게임을 넘어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면 도쿄게임쇼도 충분히 뛰어넘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용호성 1차관은 오늘(27일) ‘도쿄게임쇼 2024’(이하 TGS 2024) 현장에서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한콘진)이 운영한 한국 공동관을 비롯해 넥슨의 ‘퍼스트 버서커: 카잔(이하 카잔)’ 등 한국 기업들의 부스를 방문했다.
한콘진에서 운영 중인 ‘한국 공동관’을 먼저 방문한 용 1차관은 현장에 전시된 약 25개의 한국 기업의 게임을 살펴봤으며, ‘2023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올해의 인디게임’을 수상한 뉴코어게임즈의 ‘데블위딘: 삿갓’ 부스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후 스코넥엔터테인먼트와 게임인재원이 차린 부스에 방문해 출품작 6종과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학생들을 격려한 용 차관은 넥슨에서 운영 중인 ‘카잔’ 부스를 마지막으로 방문했다.
네오플의 윤명진 대표를 비롯해 카잔의 주요 개발진과 함께 직접 게임을 시연한 용 차관은 게임의 그래픽과 퀄리티에 높은 평가를 내렸으며, 최근 수십억 뷰를 기록하는 K웹툰이나 K웹소설 IP가 고해상도의 게임 산업과 결합하면 굉장한 가치를 지닌 게임을 만들 수 있겠다는 의견을 내놓기도 했다.
이날 TGS 2024 현장을 방문한 용 차관은 “콘솔 게임 같은 전통적인 기술도 중요하지만, 애플의 비전 프로와 같은 스페셜 컴퓨터 기기와 같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기기와 같이 그 다음 단계를 준비하는 것이 정부의 정책 방향에서도 더 의미 있을 것”이라며, “지스타 역시 세계적인 행사로 가려면 다른 장르와 결합으로 관람층을 더욱 넓혀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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