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에이에스, 한림대의료원에 데이터 품질 내용-관리체계 인증 동시 부여

  • 동아경제
  • 입력 2024년 11월 26일 1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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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품질인증기관 씨에이에스(대표 전영하)는 한림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용선)에 데이터 품질(DQ) 내용 인증 최고 등급(Complex-Type Class A)과 관리체계 인증 레벨4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DQ 인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데이터산업법 제20조에 근거해 시행하는 제도로, 인증 종목은 내용 인증, 관리체계 인증이 있다. 심사를 총괄한 씨에이에스 이승훈 상무는 “두 가지 종목에서 동시에 DQ 인증을 획득한 사례는 한림대학교의료원이 최초”라고 전했다.

지난 22일 한림대성심병원 빅데이터센터에서 열린 DQ인증서 수여식. 서영균 한림대학교의료원 디딤연구소 빅데이터센터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이창희 씨에이에스 DQ인증센터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씨에이에스
지난 22일 한림대성심병원 빅데이터센터에서 열린 DQ인증서 수여식. 서영균 한림대학교의료원 디딤연구소 빅데이터센터장(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 이창희 씨에이에스 DQ인증센터장(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씨에이에스
DQ 내용 인증 대상 데이터는 한림대의료원이 5개 산하 병원(성심병원, 강남성심병원, 춘천성심병원, 한강성심병원, 동탄성심병원)을 통해 수집한 암 베이스라인 데이터베이스와 대장암 라이브러리다. 데이터 규모는 약 14억 5000만 건으로 방대한데도 정합률이 99%를 넘어 Class A 인증을 받았다. DQ 관리체계 인증 대상은 한림대의료원이 2022년 자체 개발하여 운영 중인 데이터 레이크 클라우드 플랫폼 ‘히어로(HERO)’로서 인증 수준은 레벨4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과 ‘K-CURE 임상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사업’에 참여하여 전국 의료기관에 축적된 단절·파편화된 데이터를 연결하고 있다. 서영균 한림대학교의료원 디딤연구소 빅데이터센터장은 “이제 의료에서 빅데이터는 선택이 아닌 필수며, 데이터 규모보다 품질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빅데이터 분석의 가치를 위해 데이터 품질 관리체계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DQ 인증을 받은 K-CURE 임상 데이터 네트워크 구축은 2022년부터 국립암센터가 주관하는 사업이다. 데이터 활용 개방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10개 암종에 대한 공공 및 임상 데이터를 암종별로 표준화하여 고품질 민간·공공 연계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등이 구축한 ‘K-CURE 베이스라인 데이터베이스 및 암 라이브러리’는 앞으로 암 공공 라이브러리와 결합해 암 관련 연구의 초석이 될 핵심 데이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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