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일 달빛 사이로 ‘강렬한 색상’ 유성우 떨어진다

  • 뉴스1
  • 입력 2024년 12월 10일 16시 29분


고구려천문과학관 ‘쌍둥이자리 유성우 관측회’ 개최

오는 13~14일 이틀간 밤사이에 달빛 사이로 수많은 유성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은 2022년 12월 연세대학교 탐사천문학실험실이 촬영한 쌍둥이자리 유성우.(고구려천문과학관 제공)/뉴스1
오는 13~14일 이틀간 밤사이에 달빛 사이로 수많은 유성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사진은 2022년 12월 연세대학교 탐사천문학실험실이 촬영한 쌍둥이자리 유성우.(고구려천문과학관 제공)/뉴스1
오는 13~14일 이틀간 밤사이에 달빛 사이로 수많은 유성우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충북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은 13일과 14일 각각 쌍둥이자리 유성우 관측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시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다.

이번 행사에선 ‘별 박사’ 이태형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장의 유성우에 관한 설명과 함께 달, 토성, 목성, 화성 관측도 진행한다.

12월의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1월의 사분의자리 유성우, 8월의 페르세우스자리 유성우와 함께 3대 유성우로 불린다.

국제 유성 기구가 예상하는 쌍둥이자리 유성우의 최대 정점 시율(ZHR)은 150개다. 1시간 동안 한 사람이 최대 150개의 유성우를 볼 수 있다는 뜻이다.

13일과 14일 밤엔 보름에 가까운 달이 뜨기 때문에 예년에 비해 눈으로 볼 수 있는 유성의 수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다른 유성우에 비해 밝고 강렬한 색상을 띤 유성이 많아 달빛 아래서도 인상적인 유성을 충분히 볼 수 있다는 게 이 관장 설명이다.

이 관장은 “쌍둥이자리 오른쪽에 달이 있어 손이나 지형지물을 이용해 달빛을 가리고 달의 왼쪽을 보면 유성을 볼 가능성이 더 높다”고 전했다.

쌍둥이자리 유성우는 소행성 파에톤의 궤도에 떨어져 있는 부스러기들에서 기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충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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