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병원은 무릎관절염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신의술인 ‘자가 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줄기세포)’ 주사를 이용한 관절내시경 치료를 함께했을 때 연골 재생 및 통증 개선 효과가 우수하다는 임상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자가 지방유래 기질혈관분획(SVF)은 연세사랑병원이 지난 2018년에 제한적 의료기술로 승인받았고 수년간 풍부히 쌓은 임상경험과 꾸준하게 이어진 연구 끝에 올해 5월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무릎 골관절염의 주사 치료로 ‘신의료기술’ 안전성, 유효성 인정을 받았다. 이 치료는 환자의 복부 또는 둔부에서 채취한 자가 지방조직을 분리, 추출해 농축된 줄기세포인 SVF를 무릎 관절강(뼈와 뼈 틈새) 내 직접 주사하는 시술이다.
논문은 ‘지방 유래 간질 혈관 분획의 관절경 이식이 연골 재생 향상과 무릎 골관절염 환자의 통증 완화’라는 제목으로 정형외과 분야의 국제 학술지 ‘관절경, 스포츠 의학 및 재활’에 실렸다.
■ 손석구 배우, 대전보훈요양원에 3000만 원 후원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윤종진) 대전보훈요양원(원장 변미아)은 손석구 배우와 소속사 스태넘에서 후원금 3000만 원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손석구 배우는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국민 여러분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올해도 국가유공자를 모시는 기관인 대전보훈요양원의 환경 개선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작년에도 대전보훈요양원에 2000만 원을 후원했다.
변미아 원장은 “손 배우와의 특별한 인연에 감사하다”라며 “이번 후원금은 국가유공자 어르신이 편안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요양원 시설 환경 개선에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손 배우는 대전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고 연예계에 데뷔해 ‘최고의 이혼’ ‘60일, 지정생존자’ ‘멜로가 체질’ ‘나의 해방일지’ ‘범죄도시2’ ‘D.P.’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에는 영화 ‘괜찮아 괜찮아 괜찮아!’에 출연해 제작을 마쳤다.
보훈공단이 운영하는 대전보훈요양원은 지난 2012년 복권기금으로 건립돼 개원했다. 국가유공자와 지역 주민 모두 이용할 수 있으며 노인성 질환이 있는 어르신 약 200명이 생활하고 있다.
■ 승마 치유 산업 활성화 위한 컨퍼런스 성료
스티븐승마클럽과 코융합심리치유연구소는 말 매개 치유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제3회 홀스케어팜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오랫동안 인류와 함께해 온 말의 치유적 능력을 통해 말 산업의 활성화를 모색하려 말 생산 농가와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7일 열렸다.
컨퍼런스에서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을 지낸 김재수 스마트치유산업포럼 이사장의 ‘치유산업과 치유승마의 융복합’, 조예원 바흐닝언케어팜연구소 대표의 ‘홀스+케어팜, 네덜란드의 사례와 국내 적용’, 박숙경 코융합심리치유연구소 소장(경희대 교수)의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말의 심리치유 및 치유마 트레이닝 사례’에 대한 발표가 이뤄졌다.
김 전 장관은 “고령화, 인구 감소, 팬데믹 등으로 치유 산업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증가하고 치유 산업이 다양한 분야와 융복합되는 현실이다. 인류와 오랫동안 함께해 온 말의 치유적 능력을 통한 말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다양한 영역의 관련 산업과의 융합은 필수적이다. 승마 역시 농업과 융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어제와 똑같이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다’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하며 가까운 데서 생각과 행동이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네덜란드의 케어팜을 국내에 소개해 온 조 대표는 돌봄과 농장이 융합된 네덜란드의 ‘케어파밍’ 개념을 소개했다. 박 소장은 “말은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고 소통이 가능한 지능이 높고 정서적인 동물이다. 말도 심리적 질환을 겪기도 하고 인간과 소통을 통해 인간의 치유와 돌봄을 도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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