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눈은 안오고 ‘한파’…미세먼지는 ‘나쁨’ [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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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4년 12월 24일 11시 03분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오후 경기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탐방로가 트리 모양으로 불을 밝히고 있다. 김포시는 1971년부터 매년 높이 18m 철탑을 트리로 꾸며 점등했지만 2014년 철탑 철거로 중단했으며 지난해부터 생태탐방로를 트리 모양으로 꾸며 점등하고 있다. 2024.12.23/뉴스1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오후 경기 김포시 애기봉 평화생태공원 탐방로가 트리 모양으로 불을 밝히고 있다. 김포시는 1971년부터 매년 높이 18m 철탑을 트리로 꾸며 점등했지만 2014년 철탑 철거로 중단했으며 지난해부터 생태탐방로를 트리 모양으로 꾸며 점등하고 있다. 2024.12.23/뉴스1
성탄절은 아침 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춥겠다. 수도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보이겠다.

24일부터 발효된 한파특보도 전국 곳곳에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성탄절인 25일 중부내륙과 강원산지, 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아침 기온이 -10도 내외로 낮아 매우 춥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3도, 낮 최고기온은 3~11도가 되겠다.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전망이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 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춘천 -10도 △강릉 2도 △대전 -2도 △대구 -2도 △전주 -1도 △광주 -1도 △부산 3도 △제주 5도다.

최고 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춘천 3도 △강릉 8도 △대전 7도 △대구 7도 △전주 8도 △광주 8도 △부산 10도 △제주 13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일부 중부 지역은 대기 정체로 인해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돼 농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온이 낮아 이면도로나 골목길 등에서 빙판길이 나타날 수 있고, 낮 동안 녹았던 눈이 밤사이 기온이 떨어지며 다시 얼어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날씨#성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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