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츄얼 종합게임 스트리머 ‘마왕루야’가 26일 ‘패스 오브 엑자일 2(POE2)’ 하드코어 리그에서 글로벌 랭크 11위 기록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POE2 하드코어 리그는 단 한 차례 실수만 해도 모든 진행이 초기화되는 극한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마왕루야는 이러한 하드코어 리그에서 독창적인 빌드와 끈질긴 도전 정신으로 유저들에게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조명을 받고 있다.
지난해 마왕루야는 디아블로4 하드코어 리그에서 글로벌 개인 랭킹 74위를 기록하며 블리자드 본사 릴리트 동상에 이름을 새긴 바 있다. 특히 창의적이고 실험적인 바바리안 선망 빌드를 선보이며 수많은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올해 POE2로 무대를 옮긴 마왕루야는 인보커(몽크) 직업군으로 글로벌 랭킹 11위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마왕루야는 기존 정형화된 메타 빌드에서 벗어나 자체 설계한 ‘냉기+전기 몽크 빌드’를 통해 뛰어난 생존력과 공격력을 모두 확보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전략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마왕루야는 결과 뿐 아니라 과정을 즐기는 것이 롤플레잉 게임(RPG)의 진정한 낭만이라고 설명하며 게임 본질을 강조했다. 이처럼 마왕루야는 SSF(Solo Self-Found) 모드에서도 자신만의 철학과 전략을 고수하며 지속적인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마왕루야는 하드코어 리그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개인 도전 뿐 아니라 소규모 스트리머 대회를 직접 개최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이 차별화된 긴장감과 몰입감을 경험하며 경쟁 이상의 즐거움을 느꼈다는 후문이다.
마왕루야는 “실패도 성장의 일부로 받아들이며 과정을 즐기는 것이 하드코어 RPG의 진정한 매력”이라며 “앞으로도 도전과 성과를 통해 하드코어 리그의 진정성을 널리 알리며 POE2 하드코어 RPG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POE2는 얼리 액세스 출시 이후 스팀 동시 접속자 수 40만 명을 유지하며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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