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 아웃2’ 11일째 300만 돌파…전편보다 빠르다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맨)가 10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지난 21일 21만 489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개봉한…
- 2024-06-22
- 좋아요 개
- 코멘트 개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영화 ‘인사이드 아웃2’(감독 켈시 맨)가 10일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인사이드 아웃 2’는 지난 21일 21만 489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지난 13일 개봉한…
미국 에드워드 호퍼의 그림 같은 독일 화가 악셀 크라우제의 개인전이 서울에서 열린다. 현대인의 고독을 다룬 호퍼의 풍경처럼 보이지만 다르다. 크라우제의 작품은 기이한 초현실적인 분위기가 깔려있다. 서울 강남구 도산대로 갤러리LVS는 한국에서 7년 만에 여는 악셀 크라우제의 ‘BLA…
이 시대의 새로운 핀업걸인 미국 팝스타 겸 배우 사브리나 카펜터(Sabrina Carpenter)가 영국 오피셜 싱글차트 톱100에서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21일(현지시간) 오피셜 차트에 따르면, 카펜터의 신곡 ‘플리스 플리스 플리스(Please Please Please)’가 오피…
탤런트 유호정(55)이 7년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유호정은 21일 유튜브 채널 ‘지금백지연’에서 7년간 미국에 체류했다며 “‘풍문으로 들었소’(2015)가 마지막 작품이다. 그 전에 영화 ‘그대 이름은 장미’(2019)를 찍었는데, 개봉이 늦어졌다. 그 작품으로 치면 5년만”이라고…
2015년 6월 22일, 문화재청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이자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동의보감’(東醫寶鑑) 3건을 국가지정문화재 국보 제319-1, 2, 3호로 승격한다고 밝혔다. 동의보감은 한국 의학사 연구에 매우 중요한 자료다. 동의보감은 조선시대 의학의 백과사전으로서, 1613년…
재일조선인의 자녀들이 교육받는 조선학교 앞에 “독도는 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주장하는 포스터가 일본 도쿄 도지사 선거 공식 후보자 게시판에 설치됐다. ‘NHK로부터 국민을 지키는 당(NHK당)’ 당원이라고 밝힌 한 남성 A씨는 20일 자신의 개인 SNS 계정에 “다케시마(일본의 일방…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 감소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심각한 문제다. 특히 농촌 지역은 존립 자체를 위협받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3월 ‘새로운 농촌 패러다임’에 따른 농촌 소멸 대응 추진 전략을 발표했다. 핵심 목표 가운데 하나가 농촌 관광 활성화로 소멸 …
● 경외심(대커 켈트너 지음·위즈덤하우스)=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가 거대한 신비를 마주했을 때 경험하는 정서인 ‘경외심’을 설명한다. 심적인 아름다움, 집단 열광, 대자연, 영적이고 종교적인 신비 체험, 탄생과 죽음 등의 키워드로 풀어낸다. 2만3000원.● 테…
제2차 세계대전만큼 학계에서 깊이 있게 연구된 분야는 별로 없다. 20세기 냉전을 거쳐 21세기 미중 패권시대에 이르기까지 세계 질서를 형성한 핵심 동인이 2차대전이기 때문이다. 수많은 관련 학술서들이 나왔지만 이들을 관통하는 하나의 서사는 ‘선한 연합국 vs 탐욕의 추축국’이란 대립…
주인공 ‘상’은 기계 전환 수술을 받겠다는 동생의 통보에 어안이 벙벙하다. 아이를 홀로 키우는 동생이 ‘효율적 육아’를 위해 트랜스휴먼이 되기로 결심했다는 것. 잠을 자지 않아도 되고, 손목이 아플 땐 교체하면 된다. ‘상’은 고단한 인간 삶에서 벗어나려는 동생의 결정에 반대할 수도,…
노란 햇살이 가득 내리쬐는 더운 여름, 한 아이가 집을 나선다. 아이가 걸어가는 길을 지켜주는 건 다름 아닌 그늘. 아이는 신호등 기둥이 만든 그늘에서 파란불이 켜지기를 기다린다. 커다란 다리가 만든 그늘로 힘차게 걸어간다. 울창한 나뭇잎이 해를 가려준 덕에 아이는 시원하게 산책할 수…
독일의 유명 시인이자 극작가인 베르톨트 브레히트는 1929년 4월 10일 헬레네 바이겔과 결혼했다. 결혼 전 둘 사이에는 이미 어린 아들이 있었다. 그러나 브레히트가 샤를로텐부르크의 호적 사무소에서 혼인 서약에 ‘네’라고 대답한 직후 한 일은 다른 연인 카롤라 네어를 마중하러 기차역으…
몸에 대해 일상적으로 지적받는 환경에서 벗어나면서 나는 비로소 한 발을 내디딜 수 있었고 그 이후로는 삶의 질 자체가 달라졌다. 절대적인 외모의 기준을 내려놓고 나를 바라보니 내 매력도 보이기 시작했다. 나는 어깨가 넓지만 선이 예쁘고, 말을 잘하고, 다른 사람을 잘 배려하는 사람이다…
어느 날 외계인이 당신을 납치해 자신들의 행성으로 데려간다. 독방에 갇힌 당신은 매일 쇼를 하는 대가로 음식을 얻어먹는다. 어떤 기분일까. 저자에 따르면 이것이 바로 미국 유명 해양 테마파크 ‘시월드’에 갇힌 범고래들에게 닥친 일이다. 저자는 여섯 살 때 시월드에서 본 범고래 쇼에 …
책을 펼치면 한 가닥의 붉은 실이 끊임없이 이어진다. 이 실은 페이지마다 각기 다른 모습의 미로로 그려진다. 책장을 넘기다 보면 글씨가 위아래, 앞뒤가 바뀌고, 글꼴이 휘어지기도 한다. 책의 물성(物性)을 극대화한 독특한 편집 덕분에 미로가 무엇인지 책 그 자체로 느낄 수 있다. 이 …
한국 기자들이 매년 몰두하는 이벤트가 있다. 바로 ‘한국기자협회 축구대회’다. 대회 두어 달 전부터 새벽같이 연습장에 나가 ‘입에서 피 맛이 날 때까지’ 뜀박질을 하며 컨디션을 끌어올린다(라고 입사 동기 기자가 알려주었다). 우승을 차지한 남자 동료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면 함께 으쓱…
겉모습에 이끌리는 걸 비난할 수 없다. 책이라고 다를까. 서점을 거닐다 보면 먼저 표지에 눈길이 간다. 표지가 마음에 들면 책을 펼쳐 든다. 읽다 보면 애정이 생기고 사고 싶어진다. 책에 빠져든 뒤엔 상관없지만, 첫 만남에 이끌림을 만드는 건 표지의 힘이다. 그래서 요즘 출판사들은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