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1번 자세에서 왼손으로 발목을 잡고 오른손은 높게 들어올린다. 시선은 손끝을 바라본다. 10초 정지, 좌우 교대 3회 반복.
5. 숙련자의 경우 상체를 뒤로 젖혀 양손을 모두 바닥에 닿을 수 있도록 한다.
건강은 현대인에게 있어서 늘 따라다니는 이슈이다. 건강과 다이어트를 위해 물을 많이 마셔라. 어떤 음식을 먹어라, 어느 업체가 좋다더라 등 다양한 정보의 범람과 허위과장 광고 속에서 우리들은 갈 길을 잃고 헤메이는 듯하다. 하지만 여기에도 ‘기준’이라는 게 있다.
우리 몸에 가장 필요한 물은 신체에 일정 농도를 맞추어 대사작용을 활발하게 돕고 다이어트를 위한 방법으로 사랑받고 있지만, 지나치게 많은 물을 마시는 건 미련한 일이다. 또한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 해도 한 가지만을 섭취하는 원 푸드 다이어트는 영양균형을 파괴하여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도 있다.
그뿐인가! 운동을 지칠 정도로 한다면 오히려 건강을 해친다는 것을 명심하자.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 등 각종 성인병을 치유하는 가장 좋은 명약은 운동이며, 이는 분명히 참된 명제이지만 과격한 운동을 무리하게 시도했다가는 안 하느니만 못하다. 일주일에 세 번 30분 이상 운동하기를 권하며 땀이 촉촉이 배어나와 기분이 상쾌해질 때까지 하는 것이 적당하다.
사점(死點, Dead Point? 몸 속에서 필요로 하는 산소가 극단적으로 부족한 상태에 이르러 죽을 고비에 다다른 점)에 이를 때까지 헉헉거리는 것은 운동이 아니라 고문이다. 자신의 건강상태와 신체적, 생리학적 능력에 적합한 운동을 통해 당신의 활력을 증진시키기를….
※ 효과 1. 신장기능과 방광기능을 원활하게 도와주고 하체 체력을 강화한다. 2. 척추의 유연성이 증가되며 강한 허리를 만들어준다. 3. 굽은 등을 바로 세우고 자세 교정을 위한 아사나이며 척추곡만을 예방한다.
※ 주의 1. 초보자의 경우 1∼4번까지만 수련하고 5번 자세는 지도자나 숙련자만 수련한다. 2. 3번 자세에서 골반을 윗쪽과 전방의 45도 대각선 윗방향으로 밀어내는 느낌으로 하면 더욱 쉽다.
글·동작 최경아 상명대학교 평생교육원 교수|MBC해설위원|국민생활체육회 자문위원 저서: 100일 요가(결코 아깝지 않은 내 몸 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