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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청소년들의 고민 1위, 학교폭력보다 음란물 중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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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15 11:50
2012년 6월 15일 11시 50분
입력
2012-06-15 11:38
2012년 6월 15일 11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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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영화 ‘스쿨 오브 락’ 스틸컷
10대 청소년 고민 1위, 음란물 중독 ‘학교폭력-가출 고민 이겨…’
10대 청소년들의 고민 1위가 공개됐다.
지난 14일 서울시는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21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2009~2011년 3년간 실시해온 청소년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에 따르면 서울의 청소년들은 여전히 ‘인터넷 게임 과다 사용’으로 인해 가장 많은 상담을 받았으며 학교 부적응, 학교폭력, 가출, 자살 등의 고민도 매년 증가했다.
2011년의 경우 각종 문제와 고민으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 문을 두드린 청소년은 77만2,696명이며, 인터넷 게임, 쇼핑, 음란물 과다 사용 등 ‘컴퓨터· 인터넷 사용’ 상담이 19만1,184명(24.7%)으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학업·진로’ 13만 5,992명(17.6%), ‘일탈 및 비행’ 10만 2,031명(13.2%), ‘대인관계’ 9만 3,954명(12.2%), ‘정신건강’ 5만 4,294명(7.0%), ‘가족’ 5만 2,276명(6.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 관계자는 “위기청소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사회청소년통합지원체계’를 활성화하고 ‘청소년동반자 사업’등을 추진하고 있다. 상담서비스를 확대하고 관련대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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