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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죽음의 5단계’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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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5 21:50
2012년 10월 5일 21시 50분
입력
2012-10-05 21:42
2012년 10월 5일 2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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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슨 죽음의 5단계’
‘심슨 죽음의 5단계’가 인터넷 상에서 누리꾼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한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심슨 죽음의 5단계라는 제목과 함께 20여 년 전 방송된 만화 ‘심슨네 가족들 시즌2’의 에피소드 장면이 게재됐다.
해당 에피소드에서 호머는 복어를 잘못 먹어 24시간 밖에 살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고 의사가 죽음을 앞둔 5단계 심경변화 부정-분노-공포-흥정-수긍을 설명할 때마다 호머는 즉각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의사가 “첫 번째는 죽음에 대한 부정입니다”라고 하자 호머는 “닥쳐요. 난 안 죽어요”라고 응수했고 의사가 “두 번째는 분노입니다”고 말하자 그는 “이 돌팔이 의사”라며 달려들었다.
이어 의사가 “그 다음은 공포다”고 하자 호머는 “그 다음은 뭐죠?”라고 두려움에 떨었고 이내 “날 살려주기만 한다면 얼마든지 주겠다”고 흥정하지만 결국 “우리 모두는 언젠가는 죽게 되지”라며 상황을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인다.
이러한 ‘심슨 죽음의 5단계’을 접한 누리꾼은 ‘사람이란 죽음에 결국 순응하게 되는 듯?’, ‘나라도 저랬을까? 궁금하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이 만화에 등장한 사망 전 환자의 심리는 실제 정신의학의 연구결과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비상한 관심을 받았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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