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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와 누나”…누나가 진짜 듣고 싶었던 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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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14 19:37
2012년 12월 14일 19시 37분
입력
2012-12-14 19:33
2012년 12월 14일 19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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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와 누나’ 사연. 사진출처 | 온라인 게시판
‘눈 와 누나’
‘눈 와 누나’ 게시물이 누리꾼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눈 와 누나’라는 제목으로 사연이 소개된 글이 올랐다.
연하의 남자친구를 둔 한 여성이 쓴 글로 남자친구에게 누나란 얘기를 듣는 것이 소원이었다.
어느 날 연하의 남자친구가 전화를 해 “누나”라고 말했고, 이 여성은 감동했다.
기분이 좋아 애교 섞인 목소리로 “왜?”라고 여성이 되물었지만, 남자친구의 돌아온 대답은 “눈이 온다고”. 발음상 “눈 와”를 “누나”로 잘못 들은 것.
‘눈 와 누나’ 게시물을 본 누리꾼들은 “눈 와 누나, 빵 터졌다”, “누나 실망했겠다”, “눈와 누나. 두 번 읽고서야 이해됐다”, “누나가 귀가 어둡군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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