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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물 자판기, 더러운 물을 돈 주고… ‘무슨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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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5 01:03
2013년 3월 5일 01시 03분
입력
2013-03-05 00:54
2013년 3월 5일 0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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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염된 물 자판기
‘오염된 물 자판기’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오염된 물 자판기’라는 제목의 사진이 올라왔다.
해당 사진 속에는 말 그대로 오염된 물을 판매하는 자판기의 모습이 담겨 있다. 실제 자판기에 1달러를 넣으면 오염되어 뿌옇게 변한 물 한 통을 구입할 수 있다.
이 자판기는 2010년 유니세프가 전세계 식수부족문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뉴욕 유니언 광장에 설치한 것이다. 유니세프는 이 물의 판매 금액인 1달러는 오염된 물을 마시는 지역의 어린이 한 명에게 깨끗한 물을 40일간 제공할 수 있는 비용이다.
이로써 시민들은 오염된 물을 구입함으로서 새삼 기아지역에 관심을 가지고 기부도 할 수 있는 색다른 체험을 할 수 있게 됐다.
‘오염된 물 자판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오염된 물 자판기 이렇게 깊은 뜻이?”, “좋은 의도지만 깜짝 놀랐다”, “오염된 물 자판기 나도 참여하고 싶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온라인 커뮤니티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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