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치 못 챈 코스프레’ 동영상에는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홍보용 바람인형이 등장한다.
흔히 행사장에 설치해 놓은 바람인형들처럼 깜찍한 얼굴 모양을 한 이 형광색 바람인형은 연신 두 팔과 몸통을 흔든다.
하지만 이 바람인형은 기계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그저 그런 행사장 소품이 아니었다. 한 사람이 바람인형으로 분장하고 코스튬 플레이 행사에 참가하고 있는 것이었다.
안타깝게도 주위에 지나가는 해적, 앨프 등의 각종 캐릭터 복장을 한 사람들은 무관심하게 지나가버린다. 이 바람인형 코스프레를 눈치 채지 못한 것이다.
결국 열심히 춤을 쳐대던 바람인형은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하자 좌절하고 마는데 이 모습은 웃음을 자아낸다.
‘눈치 못 챈 코스프레’ 영상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 코스프레는 전혀 눈치 못채겠다”, “무슨 캐릭터로 설정한 건가?”, “혼자 신났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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