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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지진 증가, 보령해역서 62일 동안 100회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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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8-06 17:01
2013년 8월 6일 17시 01분
입력
2013-08-06 16:57
2013년 8월 6일 16시 5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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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채널A 보도영상 갈무리
‘한반도 지진 증가’
지난 3년간 한반도 지진 발생 횟수가 크게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일 기상청은 “디지털 지진계로 관측한 결과 2013년 1월부터 8월 현재까지 발생횟수는 총 65회로 연평균보다 21회 넘게 많이 발생했다”고 발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999년부터 2012년까지 연평균 지진발생 횟수는 44회이며 이들 중 규모 3.0 이상은 9회였다. 한반도 지진 횟수가 최근 3년 동안 54.8%가량 급증했다는 것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보령 해역에서 지난 6월 4일부터 이달 4일까지 62일 동안 100회의 지진이 관측됐고 이 중 규모 3.0∼3.9의 지진은 3회, 2.0∼2.9 규모는 25회였다고 한다.
기상청 지진관리 관계자는 “지금까지 추이를 보면 백령도 해역은 큰 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작지만 보령해역은 지진이 아직 진행 중인 상태여서 예측이 어렵다”며 “통계적으로 볼 때 이곳(보령해역)에서 규모 3.5 이상의 지진은 매우 드물다”고 말했다.
한반도 지진 증가 소식에 네티즌들은 “보령 해역에서 빈번하게 발생했구나”, “한반도 지진 증가? 더 이상 우리나라도 안전지대가 아닌가?”, “한반도 지진 증가 무섭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기사제보 j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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