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비교견적으로 보험사별 20%까지 차이… 마일리지 특약으로 절감?

  • 동아닷컴
  • 입력 2014년 5월 31일 13시 11분


손해보험사들이 손해율을 반영한 자동차보험 인상안을 내놓고 있다. 6월 개인용 자동차보험의 인상이 예정된 회사들이 연이어 인상 발표를 하고 있으며 지난달 대형 손해보험사를 포함한 일부 보험사들은 이미 업무용 및 영업용 자동차보험료를 인상한 상태이다. 다행히도 개인용 차량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가입자들이 몰려있는 대형 손해보험사도 감독기관의 눈치를 살피는 중이며, 아직 인상에 대한 언급은 없는 상황이다.

자동차보험은 의무보험인 탓에 한푼이라도 아껴야 하는 서민의 입장에서는 인상 소식이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하지만 조금만 발품을 팔아 본다면 많은 부분 절약할 수 있는데, 어떠한 방법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먼저 마일리지 특약을 적극 활용하면 유용하다. 마일리지 특약은 특정 손해보험사에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그렇지 않다. 대다수의 보험사가 모두 마일리지 특약을 탑재하고 있다. 10,000Km 이하를 운전하는 운전자일 경우, 마일리지 특약을 활용하면 상당한 절감효과를 볼 수 있다. 단, 가입 시 계기판의 사진을 찍어 제출하는 등의 수고는 필요하다.

자동차보험은 경력에 따라 많게는 20% 가까이 차이가 나게 되는데, 군이나 외국에서 운전을 하였다면 경력으로 인정 받을 수 있다. 또한 작년 9월부터는 차량 소유주가 아니더라도 같이 운전하는 1인을 추가하여 차후 가입경력으로 인정 받을 수 있게 되므로, 이를 충분히 활용한다면 보험료 절감에 유용하다.

사고로 인한 손해보험사들의 손해율은 각기 다르다. 이러한 이유로 동일차종, 동일경력, 동일연령 일지라도 보험사별 보험료는 차이가 있다. 보험사별 보험료를 비교해 본다면 천차만별의 금액을 경험할 수 있는데, 자동차보험료 비교견적사이트 등을 이용하면 대다수의 보험사 자동차 보험료를 각각의 개인의 차종과 연령을 대입해 무료로 간단히 비교를 할 수 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 매우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의 최저 보험료를 찾기가 쉬운 서비스이다.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자동차보험 비교견적 사이트인 (주)메리스토리(http://car-bohum.com) 채현식 대표에 의하면 요즘 많이 보급된 수입차량의 경우에는 차량가격 마저 보험사별 책정금액이 달라 보험료 비중이 큰 자기자동차 손해특약에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 국산차량, 수입차량 모두 자동차보험 비교견적은 필수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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