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진드기 증상, 예방 백신과 치료제 없어… 대비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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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7월 12일 12시 30분


출처= JTBC 방송 화면 갈무리
출처= JTBC 방송 화면 갈무리
야생 진드기로 인한 사망자가 발생하면서 야생 진드기 감염 시 증상에 대한 네티즌들의 주의가 환기됐다.

지난 10일 강원도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중증 열성혈소판 감소증후군(SFTS) 바이러스 의심증세로 도내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던 김모 씨(70·인제)가 지난 9일 새벽 숨졌다.

보건당국은 “김 씨는 최근까지 인제군의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해 등산로를 정비하고 도로변 제초작업 등을 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야생 진드기 감염 시 초기 증상은 독감이나 식중독 증상과 비슷하다. 야생 진드기에 감염되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친 뒤 감기 증상 비슷하게 열이 나거나 근육통이 생긴다.

현재까지 예방백신이나 치료제는 없기 때문에 예방에 집중해야 한다. 특히 치사율이 높은 편이므로 노인이나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의 경우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질병관리본부는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들어갈 때는 긴 소매 옷에 긴 바지를 입고 다리를 완전히 덮는 신발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할 것”을 강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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