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브리오패혈증 증상, 오한·발열로 시작 치사율 50%의 무서운 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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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8월 19일 08시 43분


사진= KBS2TV ‘위기탈출 넘버원’ 방송 화면 갈무리
사진= KBS2TV ‘위기탈출 넘버원’ 방송 화면 갈무리
여름철에는 비브리오패혈증이 쉽게 발생할 수 있다. 갑각류를 포함한 어패류가 쉽게 부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비브리오패혈증 증상과 예방법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에 감염되어 상처감염증 또는 원발성 패혈증이 생성되는 것을 말한다. 오한, 발열 등의 신체 전반에 걸친 증상과 설사, 복통, 하지 통증과 다양한 피부 병적인 변화가 발생하는 감염성 질환. 매년 20~40명의 환자가 발생하며 치사율은 50% 이상으로 매우 높다.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은 1∼2일 정도부터 오한, 발열, 피로감, 근육통과 함께 설사, 구토가 동반돼 시작된다. 초기에는 감염된 부위나 대퇴부, 엉덩이에 붉은 반점과 발진, 수포 같은 피부 질환이 나타나는데, 다른 식중독에 비해 진행속도가 매우 빨라 신속히 치료하지 않으면 사망까지 이르기 쉽다.

비브리오패혈증 증상이 나타나는 고위험군은 술을 많이 마시는 알코올 중독자나 만성 간질환자, 고혈압, 당뇨병, 만성신부전증, 재생불량성 빈혈 환자다. 실제 비브리오 패혈증 증상으로 사망한 사람 중 90%는 간질환 환자로 확인됐다.

비브리오패혈증 증상은 주 발병시기인 7월부터 10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며 비브리오패혈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여름철 해변을 방문할시 피부에 상처가 나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해산물 특히 어패류는 반드시 익혀 먹고 간질환 환자나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비브리오패혈증이 잘 발생하는 여름과 가을, 어패류와 생선을 날 것으로 먹지 않도록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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