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드] 스칸디나비안 스타일로 인테리어 하는 법

  • 입력 2014년 9월 2일 09시 52분


RETRO SCANDINAVIAN STYLE INTERIOR

60~70년대 사용하던 오래되고 낡은 서랍장과 의자 등의 가구로 색다른 느낌의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다. 게다가 복고풍의 벽지로 꾸민 벽면까지 더하면 개성 있는 나만의 공간이 완성된다.

빈티지 가구와 레트로풍 벽지로 꾸민 벽면

집주인은 평소 좋아했던 그래픽 디자이너 산드라 아삭슨의 패턴을 집안에 마음껏 사용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이렇게 과감한 벽지를 사용할 때는 조금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집 전체에 사용하면 난잡해 보일 수 있으니 일정한 공간에만 한정적으로 사용해야 한다. 이렇게 마감재에 힘을 주었다면 가구나 소품은 안정적인 컬러나 형태를 가진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곳에서는 빈티지한 가구와 스틸 선반을 선택하고 반대쪽 벽면은 그레이 컬러의 뉴트럴 액자를 사용해 안정적이고 차분한 느낌으로 마감했다.


뷰가 중심이 된 거실의 레이아웃

카페는 창가 쪽 자리나 야외테라스 자리가 가장 먼저 사람들로 붐빈다. 이처럼 뷰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거실은 뷰 대신 TV를 바라보는 레이아웃을 고집하고 있다.

그래서 디자이너 신용환은 집주인을 배려해 거실의 레이아웃에 변화를 주었다. 거실의 소파를 베란다가 마주 보이는 곳에 놓은 것이다. 이렇게 하면 현관으로 들어오는 시선을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소파에 앉아서 밖을 바라보는 뷰도 꽤 근사해진다.


수납이 돋보이는 주방

아파트가 작은 평수라면 주방은 조금 폐쇄적이고 수납이 풍부한 공간으로 만들면 좋다.

상부장과 하부장에 가득한 수납공간을 갖춘 ‘ㄷ’자 형태의 주방은 디스플레이 선반과 아일랜드 식탁, 싱크대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하나의 커다란 블록을 이루고 있다. 거실 방향의 주방에는 상부장과 하부장 사이에 벽을 달아 주방 안쪽이 보이지 않도록 신경 썼다.


패브릭으로 쉽게 하는 홈 스타일링

패브릭은 최소의 비용으로 최대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아이템으로 활용도가 많다. 침실은 한쪽 벽면을 수납공간으로 짜 넣고 나머지 공간은 여백의 미를 그대로 살렸다.

특히 침실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화려한 컬러의 커튼은 핀란드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마리메코(Marimekko)에서 구입한 패브릭으로 패브릭 디자이너인 집주인이 직접 만들어 단 것이다. 커튼봉 대신 레일을 달아 좀 더 심플하고 세련되어 보인다.

<카페에서 배우는 가정집 인테리어>는 저자 이주희가 인더스트리얼 스타일에서부터 스칸디나비안 스타일, 힐링 스타일, 펀&피스 스타일, 유니크 스타일까지 카페 18곳의 다양한 스타일을 통해 고수들의 스타일별 인테리어 TIP을 전해준다.


참고서적 : <카페에서 배우는 가정집 인테리어> (그리고책)
기사제공 : 엠미디어(M미디어 www.egihu.com) 김효정 기자(kss@egih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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