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드] (뼈 건강 체크하기) 디스크 질환 예방법

  • 입력 2014년 9월 2일 12시 55분


‘디스크(intervertebral disc)’는 척추뼈와 척추뼈 사이에 있는 연골조직을 일컫는 말로써 우리말로는 ‘추간판(椎間板)’이라고 부른다. 디스크의 내부는 약 80~90%가 수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수분이 많은 디스크의 내부를 수핵이라고 부르고, 그걸 감싸고 있는 풍선의 껍질 같은 것을 섬유테(혹은 섬유륜)라고 부른다. 이처럼 대부분이 수분으로 이루어진 디스크는 척추뼈 사이에서 완충 역할을 한다.

디스크 질환에는 목디스크와 허리디스크가 있다.

목디스크는 7개의 경추 사이에 충격 흡수의 역할을 하는 경추 추간판이 후방으로 탈출되어 신경을 압박함으로써 여러 증상을 유발시키는데, 이를 경추간판장애(경추추간판탈출증), 일반적으로 목디스크라고 한다.

그리고 허리디스크는 5개의 요추 사이의 디스크(추간판)가 퇴행성 변화나 외상 등에 의해서 갈라지거나 틈이 생겨, 디스크 안의 수핵이 외부층에 있는 섬유륜의 틈을 통해 빠져나가게 된다. 이때 주위의 신경을 자극하게 되는데, 이러한 상태를 추간판탈출증, 즉 허리디스크라고 한다.

디스크 질환 예방법

디스크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하고 규칙적인 운동, 서 있거나 앉을 때 올바른 자세 유지. 적당한 몸무게 유지, 금연 등을 해야 한다.

1. 운동 디스크 질환에 가장 효과적인 운동으로는 수영과 같은 수중운동, 걷기, 고정식 자전거, 체조(스트레칭) 및 근력 강화 운동 등이 있다.

2. 바른 자세 장시간 허리를 구부리고 작업하는 것을 피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방바닥에 앉는 것보다는 의자 생활을 하는 것이 좋다. 또한, 물건을 들어 올리거나 운반할 때 허리에 부담이 가지 않는 자세를 취해야 한다.

3. 적정 체중 유지 비만은 허리 근육을 긴장시키고 여러 가지 요추질환을 일으키는 원인이다. 따라서 적당한 몸무게 유지는 디스크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4. 금연 흡연은 척추뼈의 칼슘을 감소시키며 디스크의 변성을 초래하여 요통을 유발하기 때문에 반드시 금연해야 한다.

5. 목뼈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잠을 잘 때는 가능한 낮고 목뼈를 충분히 지지해줄 수 있는 베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책을 읽을 때는 책상 위에 책 받침대를 사용하여 눈높이에 책을 위치하게 하는 것이 좋다. TV나 모니터 앞에 너무 오래 앉아 있거나 한 곳을 응시하는 것은 좋지 않으며 30분에서 1시간마다 가볍게 목을 뒤로 젖히는 운동을 해주어야 한다.

TIP. 체형을 교정하는 방법

골반과 척추관절의 굳어 있는 부분들을 직접 교정하는 체형추나요법과 교정된 상태를 유지시키는 운동 요법이 체형을 교정하는 대표적인 치료다. 체형추나요법은 관절만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관절을 움직이는 근육들의 균형을 함께 맞춰 바른 체형을 회복시켜준다.

체형을 교정하는 데는 걸리는 시간은,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한 달에 10회 정도씩 3개월간 치료하게 된다. 그리고 체형의 변형이 조금 더 심하거나 유연성이 많이 떨어지고 근력이 부족한 경우에는 6개월 이상의 시간이 소요되기도 한다.


참고자료 : <통증을 따라가면 디스크가 보인다> (RHK), <알고 싶은 척추의 모든 것> (올댓북스)
기사제공 : 엠미디어(M미디어 www.egihu.com) 김수석 기자(kss@egih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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