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감량 시도율도 점점 하락…남성은 정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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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4년 9월 29일 11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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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은 나이 들수록 뚱뚱, 감량 시도율도 점점 하락…남성은 정반대

남성은 젊은 시절 뚱뚱했다가 나이가 들수록 날씬해지는 반면, 여성은 연령과 비례해 비만율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가 조사한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3840가구 1만명 대상)’에 따르면 남성은 20대에 29% 정도였던 비만율이 30대에 47%까지 치솟았다가 이후 40대(41.5%)·50대(40.8%)·60대(29.3%)·70대이상(26.2%) 등 나이가 들수록 가파르게 떨어졌다.

반면 여성은 20대에 14.4%에 불과했던 비만율이 30대(17.9%)·40대(25.7%)·50대(33.7%)를 거쳐 60대는 42.7%로 치솟았다. 70대 이상의 여성 비만율은 38.6%로, 같은 연령대 26.2%인 남성과 큰 차이를 보였다.

체중 감량을 시도하는 비율도 남성과 여성이 다르게 드러났다.

최근 1년동안 살을 빼려고 노력한 적이 있냐는 질문에 20대 비만여성 81.1%은 그렇다고 답했으나 이후 30대(74.6%)·40대(73.8%)·50대(65.9%)·60대(59.5%)·70대이상(36%) 등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감량 의지는 약해졌다.

이에 비해 비만 남성의 체중 감소 시도율은 45.4(70대이상)~61.6%(40대) 범위에서 연령과 상관없이 고른 분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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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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