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페이스북에는 “막상 러버덕이 떠나는 마지막 날이 오니까 너무 서운하고 아쉽다”며 “현재 러버덕은 갑작스럽게 추워진 날씨와 강한 바람 속에서도 꿋꿋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마지막 날 방문하시는 분들께서는 각별히 옷차림에 신경써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시 종료 소식을 알렸다.
이어 “특히 어제(13일) 저녁부터 수년 동안 열심히 준비하고 새로운 세상으로 나갈 준비를 하는 수험생들의 방문이 많이 늘고 있다”며 “마지막 날 방문하셔서 그 동안의 노력에 대해 위로 받고 조금이라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프로젝트 기간 동안 우여곡절이 있었고 수 많은 에피소드도 있었다. 무엇보다 분에 넘치는 관심과 사랑을 받았다. 마지막으로 러버덕은 오늘 밤 10:30까지 여러분과 함께 합니다”고 글을 마무리 지었다.
전시가 종료된 러버덕은 처음 제작됐던 경기 파주시의 한 창고로 옮겨져 3개월간 보관된 후 산업 폐기물로 처리될 예정이다.
‘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 소식에 네티즌들은 “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 슬프다” , “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 너무 멀어서 못 가봤는데 오늘 가야겠네” , “러버덕 오늘 전시 종료, 산업 폐기물 처리라니 충격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2007년 시작된 러버덕 프로젝트는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공공미술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대표적 공공예술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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