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미술계에 따르면 서울 창신동 393-16번지(지봉로 11) 박수근의 옛 작업실 터와 197번지(종로53길 21) 주변의 백남준 생가 터를 중심으로 이 지역을 예술문화의 거리로 조성해 지원하는 방안이 서울시 안팎에서 구체화되고 있다.
문화계 각 분야 인사들은 올해 5월 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대규모로 진행될 박수근 작품 전시회를 기점으로 거리 조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이에 박명자 갤러리현대 회장은 “박수근과 백남준은 한국에서 뿐만 아니라 글로벌 문화예술계에 커다란 이정표로 작용할 수 있는 높은 가치의 아이콘”이라며 “버려지다시피 방치된 공간의 문화적 역사를 다시 돌아볼 수 있게 끔 정돈하는 것만으로도 상상 이상의 파급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거리 조성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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