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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설맹증 주의보, 보호장비 준비 못했을 경우엔?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01-21 11:10
2015년 1월 21일 11시 10분
입력
2015-01-21 11:09
2015년 1월 21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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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설맹증 주의보 (출처= 동아일보DB)
‘겨울 설맹증 주의보’
겨울철 얼음낚시를 즐기려는 인파가 전국 곳곳에 몰리는 가운데 ‘설맹증’ 주의보가 제기된다.
겨울 설맹증이란 강한 빛이 겨울철 눈(雪)에 반사되면서 자외선으로 인해 각막이 손상되는 질환이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겨울철 반사되는 빙판의 자외선은 흙이나 콘크리트, 아스팔트는 자외선의 10% 정도만 자외선을 반사하는 데 반해 눈(雪)은 80%를 반사한다. 여름철 자외선보다 4배 이상 높은 수치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겨울 설맹증 주의보는 스키장이나 썰매장 등 흰 눈에서 활동할 때 발병될 수 있는 질환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얼음빙판도 해당이 된다.
겨울 설맹증 주의보에 전문의는 “꼭 흰 눈에서만 자외선 반사율이 높은 것이 아니라 빙판도 눈처럼 높은 반사율로 각막이 손상 입을 수 있기 때문에 안선글라스나 진한 농도의 색이 들어간 고글을 착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겨울철 설맹 주의보에서 나들이 시 선글라스 등 보호장비를 준비를 못했을 경우 안구를 촉촉하게 해주기 위해 의식적으로라도 눈을 좀 더 자주 깜박이면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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