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미국의 인터넷 매체 허핑턴포스트가 ‘잠자리에 가져가면 안 되는 5가지’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잠자리에 가져가면 안 되는 것’ 중 첫 번째는 바로 휴대전화기다. 휴대전화기는 알람기능 또는 비상호출 등을 이유로 잠자리까지 소지하는 사람이 많다. 그러나 휴대 전화기가 울릴 때마다 수면을 방해받기 쉬우며, 특히 스마트폰에서 나오는 인공의 파란 빛은 뇌를 각성시키고 잠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토닌 분비에 지장을 줌으로써 잠드는 것을 어렵게 만들 수 있다.
‘잠자리에 가져가면 안 되는 것’ 중 두 번째는 업무다. 잠자리에서 업무 관련 일을 하게 되면 잠자리와 수면 간의 정신적 연관성이 약화돼 수면 문제를 일으킨다. 또 잠자는 곳이 돼야 할 공간에서도 일을 해야 하는 것처럼 뇌를 착각에 빠뜨릴 수 있다.
‘잠자리에 가져가면 안 되는 것’ 중 세 번째는 반려동물이다. 반려동물들과 잠자리를 함께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반려동물들이 꼼지락거리는 등 소리를 낼 때마다 깨어야 하기 때문에 잠을 제대로 잘 수 없다. 연구에 의하면 반려동물과 같이 자는 사람 중 약 30%가 자다가 최소한 1번 이상 깨는 것으로 나타났다.
‘잠자리에 가져가면 안 되는 것’ 중 네 번째는 음식이다. 이는 위생 문제뿐만 아니라 음식은 잠자리와는 맞지가 않다.
‘잠자리에 가져가면 안 되는 것’ 중 다섯 번째는 책이다. 잠자리에 들기 전 책을 읽는 것은 좋은 휴식 방법의 하나이지만, 독서처럼 잠자기 전의 감정적이며 지적인 활동은 수면의 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잠자리에 가져가면 안 되는 것. 사진=동아일보DB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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