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세기 현대 포토저널리즘의 아버지, 사진 미학의 교과서로 불리는 사진작가 앙리 카르티에-브레송(Henri Cartier-Bresson, 1908~2004)의 10주기 대규모 회고전 ‘영원한 풍경’이 지난 12월 5일부터 2015년 3월 1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전시관에서 열린다. ‘풍경(Landscape)’이라는 주제로 분류된 사진들을 중심으로 기획된 이번 전시에서는 한국에서 최초로 공개되는 작품들을 포함해 앙리 카르티에-브레송 생전에 제작된 오리지널 프린트 작품 253점이 전시된다. 기간: 2014. 12. 5~2015. 3. 1(매주 월요일, 구정 당일 휴관) 시간: 10:00~19:00(수, 금 10:00~21:00) 장소: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디자인전시관 문의: 02-735-4237 뮤지컬 <쓰릴 미>
뮤지컬 <쓰릴 미>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작품으로 유명하다. 미국 전역을 충격에 빠뜨렸던 전대미문의 유괴 살인사건은 ‘비상한 두뇌의 소년’, ‘동성애’, ‘유괴’, ‘살인’ 등의 충격적인 소재들로 여러 창작자들에게 모티브가 되었다. 그들의 이야기는 창작자들의 상상력과 합쳐져 수십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영화, 뮤지컬 등 여러 장르로 탄생했다. 뮤지컬 <쓰릴 미> 속에서 탄생한 그들의 이야기는 강한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약한 ‘그’와 약해 보이지만 사실은 강렬한 집착을 가진 ‘나’의 소유의 대결이 그려져 있다. 그들은 서로를 소유하기 위해 하는 행동 속에서 오는 스릴을 즐기다, 살인이라는 극단적인 상황에 이르게 된다. 하지만 결국은 소유도 스릴도 소용이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끝난다. 기간: 2014. 12. 10 ~ 2015. 3. 1 장소: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 출연: 강필석, 김재범, 에녹, 송원근 외 문의: 뮤지컬해븐 070-4648-7523 뮤지컬 <페인터즈: 히어로>
뮤지컬 <페인터즈: 히어로>는 눈앞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라이브 드로잉과 첨단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새로운 개념의 아트 퍼포먼스이다. 이전에 없던 새로운 형식의 공연으로서 퓨전 예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이뿐만 아니라 미술 작품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경쾌한 코미디 마임과 신 나는 춤을 통해 세련된 무대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영웅’이라는 주제를 그림의 소재로 삼은 <페인터즈: 히어로>에는 마이클잭슨, 이소룡, 슈퍼맨 등 세계적인 영웅 캐릭터들을 각기 다른 10가지 미술기법으로 무대에서 재탄생시킨다. 과정을 보는 즐거움을 넘어 85분간 쉴 새 없이 거듭되는 기발한 반전은 관객들에게 신선한 재미와 감동을 준다. 기간: 2013. 11. 1 ~ 오픈런 장소: 페인터즈:히어로 서울 전용관 문의: (주)펜타토닉 02-766-7848 연극 <체홉, 여자를 읽다(파우치 속의 욕망)>
연극 <체홉, 여자를 읽다>의 부제는 <파우치 속의 욕망>이다. 여자라면 누구나 가지고 다니는 필수품인 파우치. 항상 몸에 소지하고 다니는 물건 안에 들어있는 욕망이란 어떤 것일까? 핸드백처럼 겉으로 드러낼 수 없고, 그 안에 넣을 수밖에 없는 파우치 안의 욕망은 비밀스러운 욕심일 것이다. 연극 <체홉, 여자를 읽다(파우치 속의 욕망)>은 가정이 있는 여성들의 또 다른 사랑이야기다. 남편의 감시와 위협, 불륜에 대한 수치심에도 불구하고 체홉의 여자들은 끊임없이 욕망하며 일탈과 자유를 꿈꾼다. 파우치 속에서 꿈틀대는 여자들의 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공연이다. 기간: 2015. 1. 9 ~ 3. 1 장소: 세실극장 출연: 윤성원, 장재권, 이재영, 문현영 문의: 세실극장 02-742-7601 연극 <두 여자>
수리네 가족은 모여앉아 뉴스를 본다. 청주 정신병원 방화사건으로 환자 대부분이 사망했고, 이 사건의 유력한 방화 용의자인 ‘주명선’이라는 환자 역시 불에 타 숨졌다는 소식이 나온다. 뉴스를 보며 엄마는 왠지 불안해한다. 다음 날 아침 경찰이 찾아온다. 방화 용의자가 쌍둥이임을 지금껏 숨기고 살아온 엄마는 경찰을 내보내려고만 한다. 그런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된 아빠는 혼란에 빠진다. 엄마는 언니가 정신병원에 간 이유와 그동안 숨길 수밖에 없었던 상황에 대해 설명한다. 아빠는 그런 엄마를 이해하고 회사로 출근한다. 그런데 죽었다고 생각했던 언니가 엄마를 찾아오면서 공포는 시작된다. 연극 <두 여자>는 스크린 너머의 공포가 아닌 바로 내 눈앞에서 펼쳐지는 상상 이상의 4D 공포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준다. 기간: 2015. 1. 9 ~ 3. 31 장소: 대학로 라이프시어터 출연: 김민선, 양동선, 차현승, 문성현 문의: 공연예술집단 노는이 070-8151-6416 연극 <메이크>
연극배우인 기환과 신우가 텅 빈 소극장으로 들어온다. 둘은 불 꺼진 극장을 헤매며 어렵사리 조명실을 찾아 불을 켠다. 그 순간 무대 위 정리가 덜 된 소품과 의상, 무대세트들의 모습이 흉물스럽게 드러난다. 둘은 극장을 이리저리 살피며 아르바이트 때문에 늦게 오는 종호를 기다린다. 사실 세 명은 각자 사비를 모아 공연을 만들었고 그 첫 공연일이 바로 오늘이다. 하지만 함께 하기로 했던 여자 배우가 TV 드라마에 출연하게 되면서 공연은 무산되고 만다. 설상가상으로 극장 대관료까지 돌려받지 못하게 되자, 세 명은 극장에 모여 술판을 벌이며 고뇌한다. 연극 <메이크>는 연극배우들이 한편의 인생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유쾌하게 그린 작품이다. 완생을 찾아가는 미생들의 이야기로, 남자들의 술자리를 엿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기간: 2015. 1. 16 ~ 3. 29 장소: 대학로 극장동국 출연: 김기환, 서신우, 정종호 문의: (주)토크앤플레이 070-7167-8388 콘서트 <와팝>
<와팝>은 1,400만 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상설공연들 중 유일한 한류 라이브 공연이다. 공연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260도 파노라마 씨어터 시스템을 활용한 ‘와팝 트레인’이라는 가상의 특급 열차를 타는 설정으로 진행된다. 월드 스타 이병헌의 안내를 통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아름다운 영상을 감상하며, 각 영상 사이사이마다 ‘별에서 온 그대’ 등과 같이 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유명 한류드라마를 소재로 한 다양한 O.S.T 공연, 케이팝(K-POP) 라이브 쇼, 비보이를 비롯한 케이 컬쳐(K-CULTURE) 퍼포먼스 등을 관람하게 된다. 상상과 현재를 넘나드는 새로운 경험을 안겨줄 것이다. 기간: 2015. 1. 15 ~ 12. 31 장소: 어린이대공원내 와팝홀(구 돔아트홀) 문의: 와팝홀 02-3437-2002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emede.net ), 취재 임종현 기자(kss@egih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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