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당신의 건강의 빨간불!

  • 입력 2015년 2월 26일 15시 58분


2000년대 급격한 PC의 보급과 맞물려 사람들은 컴퓨터의 장시간 사용으로 손목터널증후군이라는, 당시에는 생소한 질병에 시달려야했다. 2015년인 현재, 현대인들은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비단 손목 뿐 아니라 목, 어깨, 등, 손가락 등 다양한 부위에 질병의 위협을 받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조사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최근 스마트폰을 즐겨하는 사람들에게서 목, 어깨 등지에 통증질환이 나타나는, 이른바 스마트폰 증후군이 늘어나고 있다. 통계를 살펴보면 목과 어깨 통증으로 진료를 받은 환자 수가 지난 5년간 55%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스마트폰 기기의 급격한 보급시기와 일치한다.

스마트폰 증후군은 특정 질병을 지칭하는 것이 아닌, 스마트폰의 무리한 사용으로 나타날 수 있는 목, 어깨, 등, 손가락 부위의 질병을 총체적으로 일컫는다. 대표적인 스마트폰 증후군으로는 일자목증후군과 손목 건초염, 방아쇠수지, 손목터널증후군 등이 있다.


일자목 증후군이란 경추 주변의 근육 경직으로 경추가 일자가 되는 증상을 말하며 퇴행성 변화, 경추의 후관절 증후군, 디스크 질환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되며 이를 장시간 방치하면 목, 어깨부위의 만성통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손목 건초염은 힘줄의 반복적 사용으로 염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방아쇠수지는 손가락을 구부리거나 펼 때 통증이 느껴지고 소리가 나며 손가락이 완전히 펴지지 않는 등의 증상을 보인다.

스마트폰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올바른 스마트폰 사용 자세와 습관이 필요하다.

일산스마일마취통증의학과 강민수 원장은 “10분 이상 고정된 자세로 핸드폰 사용을 피하고 쉬는 시간을 활용해 스트레칭을 필요하다.”며 “잠을 잘 때 가능한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베개는 높지 않고 편안한 것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또 “통증이 반복될 경우 척추관절 치료 병원을 찾아 정확한 원인을 진단하고, 그에 맞는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제공 : 메디컬티비 (www.medical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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