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년 전 바다 생명체 복원, 2m 거대한 새우…‘왜 사라졌을까’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3월 12일 09시 27분


‘5억 년 전 바다 생명체 복원’. Marianne Collins. used w/o permission
‘5억 년 전 바다 생명체 복원’. Marianne Collins. used w/o permission
‘5억 년 전 바다 생명체 복원’
 
5억 년 전 바다 생명체 복원 소식이 화제다.

사이언스 등 해외과학매체들은 지난 11일(현지시각) ‘새롭게 발견된 지구에서 가장 큰 바다 생명체(Newly discovered sea creature was once the largest animal on Earth)’라는 기사 제목으로 5억 년 전 바다 생명체 복원 소식을 발표했다.

5억 년 전 바다 생명체 복원의 주인공은 신화 속 헬멧을 쓴 바다의 신 아에기로카시스(Aegirocassis)가 주인공으로 알려졌다.

아에기르(Aegir)는 노르웨이 신화에서 바다의 신을 일컫으며, 카시스(cassis)는 라틴어로 헬멧을 뜻한다.

아에기로카시스는 새우의 일종으로 그 길이가 2m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과학자들은 남부 모로코 언덕에서 4억8000년 전 것으로 판단되는 바위에서 수십여 개의 화석 파편을 분석했다.

피터 반 로이 예일대 고생물학자는 “완전하게 펼치면 길이가 약 1.6m까지 이른다”며 “불완전한 부분을 채운다면 그 길이는 2m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이번 발견을 통해 여과 섭식성과 거대증에 연관성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여과 섭식 동물(filter feeder)은 물속의 유기물·미생물을 여과 섭취하는 동물을 말한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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