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사칭 스미싱 주의보, 본인 인증 절대 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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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14일 11시 56분


금감원 사칭 스미싱 주의보.(출처=TV조선 갈무리)
금감원 사칭 스미싱 주의보.(출처=TV조선 갈무리)
‘금감원 사칭 스미싱 주의보’

금융감독원은 지난 10일 “금감원 직원을 사칭한 스미싱(Smishing) 문자가 유포되고 있다”면서 각별한 ‘사칭 스미싱 주의보’를 강조했다.

이번에 주의보가 제시된 사칭 스미싱 유도문자는 ‘해외접속 결제시도 IP 로그인 수집으로 고객정보 유출이 추정돼 금융안전을 위해 본인인증 번호를 입력하여야 한다’는 내용으로 불특정 다수에게 대량 발송되고 있다.

또한 “금융감독원 은행전산보안팀 이동수과장입니다. 해킹유출 연락드렸으나 부재중으로 연결 안됩니다”라는 메시지와 연결 전화번호가 담긴 메시지도 드러났다.

이에 대해 금감원은 “최근 3일간 불법 사금융 신고센터에 접수된 신고 건수가 239건(3월5일 41건, 6일 57건, 9일 141건)을 기록했다”면서 “개인정보 등을 수집해 금융사기에 이용할 목적으로 추정된다”고 주의보를 제시했다.

금감원 사칭 스미싱 전화번호는 070-8074-7598였다.

금감원은 “사기범들이 각종 전자금융사기에 대응하는 금감원을 사칭하고 해킹으로 보안을 강화해야 금융사기를 예방할 수 있는 것처럼 휴대폰 사용자를 안심시키는 것이 특징”이라 설명했다.

금감원은 이에 “공공기관을 사칭하거나 각종 전자금융사기 예방 등을 빙자해 전화를 유도할 경우 반드시 출처를 확인할 것과 출처가 불분명한 수신 전화번호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덧붙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팀 http://blo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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