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나물 식중독 위험, 도심 하천변 자란 나물 ‘금속 오염도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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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5년 3월 17일 14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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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 식중독 위험’

날씨가 따뜻해지며 제철 봄나물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이 가운데 잘못된 봄나물 섭취로 인한 식중독 위험이 비상이다.

봄나물 섭취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나물이 먹어도 되는 식용나물인 지 확인해야 한다. 나물과 비슷하게 생긴 독초로 인해 식중독 사고가 종종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도심 하천변 등에서 자라난 나물은 농약이나 중금속 오염도가 높을 수 있으므로 채취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날 것으로 섭취할 경우 흐르는 수돗물에 3회 이상 깨끗이 씻어 식중독균이나 잔류농약을 없애야 한다.

달래와 돌나물, 씀바귀, 참나물, 취나물, 더덕 등은 생으로 먹을 수 있지만 두릅, 다래순, 고사리 등은 반드시 끓는 물에 데쳐 독성분을 제거한 후 먹어야 한다.

특히 원추리는 자라날수록 콜히친이라는 독성분이 강해진다. 이 성분에 중독되면 발열, 구토, 설사, 복통, 두통, 신부전을 초래할 수 있기에 반드시 어린 순만을 섭취해야 한다. 또한 끓는 물에 충분히 데친 뒤 차가운 물에 2시간 이상 담근 뒤 조리해야 한다.

‘봄나물 식중독 위험’ 소식에 네티즌들은 “봄나물 식중독 위험, 조심해서 먹어야겠다”, “봄나물 식중독 위험, 잘 알아보고 섭취해야 할 듯”, “봄나물 식중독 위험, 독성분이 있는 봄나물이 여럿 있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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