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5일(목)부터 8일(일)까지 4일 동안,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31회 국제의료기기&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15가 개최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총 34개국 1,145개사가 참가했는데, 4일 동안 7만2천여 명이 방문하며 문전성시를 이뤘다. 에디터 임종현 포토그래퍼 김현진 OECD의 자료에 따르면, 1971년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62.1세였으나, 2011년에는 81.1세에 달했다. 40년 동안 평균수명이 20년 가까이 상승한 것이다. 주요 40개국의 평균수명도 40년 동안 10.1년이나 상승했다. 지금도 평균수명은 계속 상승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평균수명이 대폭 상승한 데에는 식량, 환경, 문화 등 다양한 원인이 있겠지만, 의학의 발달이 가장 큰 몫을 했다. 이런 의학발달은 최첨단 기술의 의료기기와 병원설비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첨단 의료장비를 한눈에! “오늘의 건강, 내일의 행복”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KIMES 2015에는 530개사의 국내 제조업체를 비롯하여 미국 117개사, 중국 137개사, 독일 96개사 등 34개국 1,145개사의 업체가 참가하여 첨단의료기기, 병원설비, 의료정보시스템, 헬스케어·재활기기, 의료관련용품 등 3만여 점을 전시·소개했다. 특히, 영상진단장비사인 국내의 삼성전자/삼성메디슨, DK메디칼시스템, 리스템, 제이더블유중외메디칼, 메디엔인터내셔날, 알피니언메디칼시스템, 젬스메디컬, SG헬스케어 등은 물론 GE HEALTHCARE, TOSHIBA MEDICAL, SHIMADZU, FUJI FILM 등 세계적인 해외기업이 참가했다. 또한, 헬스케어 업체인 자원메디칼, 바이오스페이스, 소독기 업체인 한신메디칼, 의료정보 업체인 비트컴퓨터, 약품포장기를 생산하는 JVM, 물리치료기의 대성마리프, 스트라텍, 레이저치료기의 루트로닉, 의료용품의 인성메디칼, 심전도 & 폐활량 측정기의 비티엘메디컬테크놀로지코리아(유), 고주파 미용기기의 하배런, 의료기기의 진성메디, 음파진동운동기의 소닉스, 재활·헬스케어제품의 싸이버메딕, 자기공명영상장치의 사이메딕스 등 국내외 대표적인 기업들이 관람객의 관심을 받았다. 주요 전시분야 전시기간 중에 내국인 7만 명과 70개국 3천여 명의 해외바이어가 내방했으며, 이번 전시회를 통하여 1조7천억원의 내수상담과 5억3천만불 이상의 수출상담을 통하여 국내 메디컬제품의 우수성을 재확인했다. 주요 전시분야로는 진찰 및 진단용기기 195개사, 임상·검사용기기 69개사, 방사선관련기기 85개사, 수술관련기기 162개사, 치료관련기기 119개사, 재활의학·물리치료기 197개사, 안과기기 14개사, 치과관련기기 27개사, 중앙공급실장비 55개사, 병원설비 및 응급장비 112개사, 의료정보시스템 30개사, 한방기기 12개사, 피부미용 및 건강관련기기 204개사, 그밖에 제약·의료부품, 의료서비스, 의료용품 등 의료 관련 업체가 골고루 출품하여 최근의 의료환경의 변화를 반영하는 새로운 제품들을 대거 선보였다.
최신의 정보, 다양한 정보교류의 장 전시장 구성도 관람인의 편의와 전시효과 증진을 위하여 제품에 따라 1층 HALL A는 ‘치료 및 의료정보관’, HALL B 로비와 그랜드볼룸은 ‘헬스케어 및 재활기기관’, 3층 HALL C는 ‘검사 및 진단기기관’, HALL D는 ‘진단 및 병원설비관’으로 구분하여 진행됐다. 또한, HALL A4실에 점차 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의료기기부품 특별관’을 마련하였다. 특히, 글로벌 헬스케어의 시장 확대를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해온 해외바이어의 건강검진 할인 프로그램을 삼성의료원, 아산병원과 협의하여 진행했으며, 의료시장의 품목군 확대 측면에서 KIMES에 출품된 웨어러블 헬스케어는 의료와 IT, 의료와 패션이 결합되는 새로운 시장형성에 일조하고 있다. 또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3D 프린터 관련 세미나와 전시를 함으로써 3D프린터와 의료의 컨버전스를 통해 맞춤 의료시료 시대로 진일보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전시회 기간 동안 COEX 컨퍼런스센터에서는 ‘의료산업 정책세미나’, ‘의료인을 위한 특별강좌’, ‘의료산업 및 의학술 세미나, GLOBAL TRADE CONFERENCE’를 비롯하여, 방사선사 국제학술대회, 서울시 물리치료사회 학술대회 등이 총 101회의 주제로 4일간 진행됐다. 이로써 전문의 및 의료관계인에게 수준 높은 의료정보를 제공할 수 있었다. 국내 지자체에서는 원주시, 경상남도 등에서 공동관을 구성하여 참가하였으며, 해외국가관(PAVILION)은 독일, 중국, 대만, 파키스탄 등이 참가하여 국가별로 특화된 정보를 제공했다.
글로벌 전시회 특히, KIMES 2015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선정한 2015년도 ‘대한민국 GLOBAL TOP 전시회’로 7년 연속 선정됐다. 이에 따라 전시회의 국제화를 위하여 해외 의료관계인 및 의료 관련 기자 초청은 물론 국내 의료제조업체의 수출증대를 위하여 참가업체의 해외바이어 초청에 따른 체재비를 지원하여 많은 해외바이어를 KIMES 기간 중에 유치했다. 이로써 바이어와의 실질적인 상담을 할 수 있었다. 또한, 한국이앤엑스는 국내 의료 관련 최대 전시회 업체로서 관련 학과의 후진양성과 우수인재 발굴을 통한 의료산업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지난 30회를 기념하여 신설된 ‘KIMES 장학생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하여 의공학부 학생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기도 했다.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emede.net ), 취재 임종현 기자(kss@egihu.com), 촬영 김현진 사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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