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지수란? 자외선 노출 시 위험정도

  • 동아닷컴
  • 입력 2015년 4월 25일 00시 00분


자외선은 피부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A(UVA)와, 피부 깊숙이 스며들어 피부암을 유발하는 자외선B(UVB) 두 가지로 나뉜다.

자외선 지수란 태양고도가 최대인 남중시각 때 지표에 도달하는 자외선 B(UV-B) 영역의 복사량을 지수식으로 환산한 것이다. 태양에 대한 과다 노출로 예상되는 위험에 대해 예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야외에서 일하거나 운동하거나 놀 때 우리가 어느 정도로 주의해야 하는지의 정도를 알려준다.

자외선 지수는 0부터 9까지 표시된다. 0은 과다 노출 때 위험이 매우 낮음을 나타낸다. 반면 9이상은 과대 노출 때 매우 위험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자외선지수는 ‘매우낮음(0.0∼2.9) - 낮음(3.0∼4.9) - 보통(5.0∼6.9)- 강함(7.0∼8.9) - 매우강함(9.0 이상)’ 등 5단계로 분류된다.

특히 봄 자외선은 가을보다 평균적으로 1.5배 강하다. 자외선은 기미와 주근깨 등 색소 질환과 피부 노화의 주범이다. 때문에 외출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그늘·실내도 안전한 장소는 아니다. 자외선 종류 중 하나인 자외선A는 유리를 통과하기 때문이다. 운전할 때, 실내 창가에 있을 때도 자외선 차단제가 필수다. 흐린 날에도 마찬가지다. 이런 날은 구름 때문에 자외선이 반사·산란되면서 맑은 날보다 오히려 자외선이 더 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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