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는데 살이 빠지지 않는 사람들이 있다. 분명 밥 양을 줄이거나 밥 대신 고구마만 먹는데 왜 몸무게는 그대로일까? 이럴 때는 밑 빠진 독에 물 붓는 다이어트 습관들을 가지고 있진 않은지 체크해봐야 한다. 에디터 곽은영 마시는 건 무조건 괜찮다 씹어서 먹는 음식보다 부담이 덜 할 것이라고 생각하는 음료들이 예상외로 다이어트를 실패로 이끄는 복병이 된다.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주스, 음료수, 요구르트 등에는 많은 당이 포함돼 있을 뿐 아니라 몸에 좋지 않은 첨가물과 조미료가 함유돼 있다. 정 무엇인가를 마시고 싶다면 과일을 갈아 먹는 것을 권한다. 단, 설탕이나 시럽은 넣지 말 것! 짜고 자극적인 반찬을 많이 먹는다 밥그릇을 작은 것으로 바꾸거나 밥의 절반을 덜어내며 반식 다이어트를 한다고 하더라도 소시지, 볶음요리, 장아찌 등 조미료 첨가물 덩어리인 반찬들로 배를 채우면 안 된다. 우리가 먹는 반찬에는 생각보다 많은 조미료가 들어간다. 다이어트를 하기로 마음먹었다면 짜고 매운 반찬들 대신 심심하게 무쳐진 제철 나물을 먹는 게 좋다. 제철 나물에는 비타민과 영양소가 풍부하다. 가짜 포만감에 빠졌다 포만감이 크면 다른 걸 덜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실상은 금세 다른 걸 또 먹고는 한다. 단백질셰이크 등도 우리 몸에 제대로 된 영양소를 주지 못하고 잠깐의 포만감만 준다. 내 몸이 원하는 진짜 포만감을 주려면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로 건강하게 먹는 게 중요하다. 이건 건강한 식품이니까 식품 중 건강한 뉘앙스를 풍기는 것들이 있다. 가령 고구마, 감자, 단호박 등이 그렇다. 이러한 식품은 왠지 밥 대신 먹으면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하는 기분이 들어 안심하고 배불리 먹는데, 그 칼로리를 따져 보면 밥 한 그릇이 더 나올 때가 많다. 흰 쌀밥 한 공기의 칼로리가 300kcal인데, 고구마 1개는 250kcal이다. 두 개만 먹어도 500kcal가 넘어간다. 고구마, 감자, 단호박과 같은 식품은 탄수화물이 주 에너지원이기 때문에 적당량만 먹어야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다이어트를 도와주는 착한음식 <프룬> 하루에 과일 한 줌을 먹은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살이 빠지는 속도가 다르다. 프룬은 공복에 세 알씩 먹으면 좋다. <아보카도> 버터와 같은 질감을 가진 아보카도는 점심때 먹으면 저녁 공복감을 줄여준다. <다크초콜릿> 초콜릿이 꼭 먹고 싶다면 카카오 함유량이 많은 다크초콜릿을 권한다. 다크초콜릿은 공복감을 없애는 데도 도움이 된다. <견과류> 콩, 아몬드, 호두 등 견과류에 포함돼 있는 불포화 지방산은 지방축적을 막는다. 자연스럽게 체중이나 지방, 혈당을 감소시킨다. <통곡물> 식이섬유가 풍부하고 열량이 낮은 통곡물은 다이어트에 효과적이다. 특히 현미나 오트밀은 섬유질이 풍부하고 정제된 곡물보다 2배 많은 칼로리를 태워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amede.net), 취재 곽은영 기자(kss@egihu.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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