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조량이 부족한 가을이나 겨울, 이른 봄에 생기는 우울증을 보통 계절성 우울증이라고 일컫는다.
갑작스런 일조량의 변화로 멜라토닌 조절에 실패하면서 몸의 활력이 떨어지고 기분도 가라앉게 된다.
멜라토닌은 우리 몸의 수면주기 조절과 생체리듬 조절 등의 기능을 맡고 있어, 균형이 깨지면 수면이나 진정작용을 유발해 우울함을 느낄 수 있다.
계절성 우울증 특효약과 예방법은 바로 햇볕이다. 햇볕을 많이 쬐어주게 되면 생체 리듬이 다시 정상화되면서 정신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미친다.
전문가들은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이나 겨울에는 되도록 햇볕 쬐는 시간을 늘려주고 산책 등으로 건강을 살피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또한 “햇빛에 대한 어느 정도의 노출이 안전한가하는 질문엔 개인차가 있기 때문에 일괄적으로 말할 수 없겠지만, 개인적인 견해로는 피부에 직접적인 손상을 가져오는 짧은 파장대의 자외선 조사량이 많은 오전 열시부터 오후 네 시 사이의 일광노출은 되도록이면 피하는 것이 좋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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