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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햄, 발암물질" 규정예고… 패스트푸드업계 당황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0-27 09:25
2015년 10월 27일 09시 25분
입력
2015-10-27 09:25
2015년 10월 27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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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 발암물질'
햄, 베이컨 등 가공육 제품이 발암물질로 규정될 예정이다.
세계보건기구 WHO는 대변인 성명을 통해 "10개국 전문가들의 회의를 거쳐 곧 발암물질로 규정될 새로운 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WHO 산하 국제암연구기관은 가공육을 발암물질로 규정하고 포함되는 가공육에는 햄, 베이컨, 살라미 소시지, 햄버거, 핫도그, 붉은 고기 등을 포함한다.
WHO 결정이 통과하면 햄, 소시지 등의 제품 포장에는 경고문이 들어갈 수 있다. 담배갑에 넣는 경고문이나 그림이 들어갈 방법도 있다.
패스트푸드 업계는 촉각을 곤두세웠다.
익명의 한 업계 관계자는 "아무리 좋아하는 사람이 많아도 발암물질이라고 하면 회피하게 된다"면서 "이해할 수 없는 논리와 결정은 철회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가들은 "최근 소비가 많아지면서 가공육 식품들이 비만의 주원인이 되고 그것이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만큼 주의를 요한다"면서도 "발암물질로 규정하는데 있어서는 좀 더 세심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한편 WHO는 가공육, 술, 석면, 비소, 담배를 5대 발암 위험 물질로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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