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드] 은평구 경희튼튼한의원 “골프, 테니스 운동 후 엘보우(팔꿈치) 통증” 치료법

  • 입력 2015년 11월 18일 10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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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테니스 운동 후 엘보우(팔꿈치) 통증


칼럼니스트 박정훈 한의사


선선한 날씨에 야외활동과 운동을 즐기는 이들이 많다. 어떤 운동이든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크고 작은 부상이 뒤따르기 마련이다. 이런 부상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무리하게 쓰다 보니 빚어지곤 하는데, 그중 하나가 엘보우(팔꿈치) 통증이다.

찌릿찌릿 팔꿈치 통증


팔꿈치 통증은 부위에 따라 팔꿈치 바깥쪽에 생긴 통증을 ‘테니스 엘보’라 하고 안쪽에 튀어나온 뼈 부위에 통증을 ‘골프 엘보’라고 부르기도 한다. 바깥쪽 부위는 테니스를 치다가 자주 발병해서 안쪽 부위는 골프 스윙을 하다가 자주 발병해서 붙인 이름이다.

테니스나 골프 외에도 나사 돌리기, 벽에 페인트칠하기, 망치질하기, 손으로 하는 운동 등을 자주 하는 것이 원인이다. 또한, 팔꿈치에 무언가 부딪혀서 발생하는 경우도 있다. 여성분들 같은 경우에는 설거지, 다림질, 걸레질, 빨래 등을 반복하는 경우에 흔히 발생하며 컴퓨터 사용자들에게도 자주 발생한다.

팔꿈치 통증은 팔을 쭉 펴거나 흔들거나 손목을 비틀면 아프고, 무거운 물건을 들거나 집는 경우에도 통증이 생긴다. 문 손잡이를 잡아 돌릴 때도 통증이 있고 역기 등을 들어 올리는 동작에도 통증이 유발된다.

일반적으로 팔꿈치 안쪽과 바깥쪽에 튀어나온 뼈에 붙어있는 힘줄에 무리하게 힘을 가함으로써 손상이 생기고 손상 부위 힘줄에 미세한 파열이 생겨서 통증이 발생한다. 단순히 근육이나 인대에만 이상이 생긴 경우에는 손상이 심하지 않으면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특별한 이유 없이 2주 이상 지속될 경우에는 팔꿈치 관절이 아탈구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오래되어 치료해도 호전되지 않는 팔꿈치의 통증은 관절의 아탈구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에는 팔꿈치 관절의 아탈구(subluxation) 상태를 복원하는 관절추나요법이 필요하다.


비수술적 치료, 추나요법

전문 한의사가 손으로 척추뼈와 근육을 바로잡아주는 추나요법은 관절의 움직임을 증대시켜 인체의 자연치유력을 회복시키는 비수술적 보존요법이다.

‘추나’라고 하면 흔히 척추치료만 생각하는데, 어깨, 팔꿈치, 무릎 등에서 틀어진 관절을 모두 교정하는 치료가 추나요법이다.

추나요법은 뼈만 교정하는 것이 아니라 뼈와 함께 틀어져 굳은 근육, 근막, 인대까지 모두 교정하는 치료를 포함한다.

본 요법은 척추 및 관절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몸의 자세를 회복시켜 문제가 발생한 관절의 스트레스를 감소시고 호전되게 도와주는 특징이 있어 엘보우 치료에도 효과가 탁월하다.

추나요법 하면 왠지 뼈를 뚝뚝 꺾거나 강하게 누를 것 같다는 편견이 있다. 그래서 왠지 아플 것 같거나 과연 치료가 될까 하는 의구심을 갖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소리만큼 통증이 심하지도 않을뿐더러 뼈뿐만 아니라 틀어진 뼈 주변 조직을 모두 교정하기 때문에 통증, 체형변화를 일으킨 근본 원인을 전체적으로 치료하게 된다.


COLUMNIST 박정훈 원장

現 은평구 경희튼튼한의원 원장,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원 한방신경정신과 석사,
경희대학교 한의학과 졸업 한방신경정신과학회 정회원,
약침학회 정회원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amede.net)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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