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펫스마트 이어 '펫코'도 사모펀드에 매각
노트펫
업데이트
2015-11-23 11:07
2015년 11월 23일 11시 07분
입력
2015-11-23 11:07
2015년 11월 23일 1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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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반려동물 용품유통업체로는 두 번째로 큰 펫코(Petco)가 사모펀드로 넘어간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2일 캐나다 연금펀드인 캐나다연금투자이사회(CPPIB)와 사모펀드인 CVC캐피탈파트너스가 펫코를 인수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이번 매각규모는 대략 45억 달러(한화 5조2천억원)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펫코의 주요 대주주인 사모펀드 TPG와 레너드그린&파트너스는 지난 2006년 펫코를 17억 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이번 매각이 최종 마무리될 경우 두 회사는 인수 9년 만에 28억 달러의 차액을 얻게 된다.
펫코는 미국과 중미지역에 140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미국내 2위 규모의 반려동물 용품유통업체다.
이에 앞서 미국 최대규모의 반려동물 용품유통업체인 펫스마트도 올초에 사모펀드에 9조9천억원에 매각된 뒤, 나스닥시장에서 상장을 폐지한 바 있다. 이로써 미국내 1위와 2위 반려동물용품유통업체가 모두 사모펀드에 매각된 것이다.
한편, 펫코는 지난 1965년 설립된 이후 강아지와 고양이, 조류, 파충류, 어류 등 애완동물용 사료부터 옷과 집, 장난감 등 모든 관련용품을 판매하고 있다.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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