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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폐렴 유행 조짐, 지난해보다 환자 62% 증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5-12-03 16:43
2015년 12월 3일 16시 43분
입력
2015-12-03 16:42
2015년 12월 3일 16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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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성 폐렴’
세균성 폐렴이 유행 조짐을 보이고 있다.
보건당국이 전국 병원 100곳을 조사한 결과 지난주에만 세균성 폐렴 환자가 440명, 지난해보다 62%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실제 환자는 더 많아 대학병원에서는 병실을 구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4년 만에 유행 조짐을 보이는 이 폐렴은 독감 폐렴과 달리 양쪽 폐에 동시에 염증이 잘 나타나며, 뇌염 같은 합병증 위험이 높고 치료가 까다로워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1차 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비율이 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럴 경우 어른에게는 다른 약을 쓸 수 있지만 어린이에게는 쓰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세균성 폐렴은 환자의 기침과 콧물로 전염되는데 약을 먹어도 열이 내리지 않고 가래가 나오는 깊은 기침을 하면 세균성 폐렴을 의심해봐야 한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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