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음식점을 찾아도 음악이 빠지지 않는 곳이 없다. 패스트푸드점, 패밀리레스토랑, 고급 비스트로 등에서는 제각각 가게 분위기를 결정짓는 음악을 틀어놓는다. 패스트푸드점에서는 주로 크고 경쾌한 음악 유행 음악이, 고급 레스토랑에서는 클래식한 음악이, 술집에서는 흥겹고 다소 시끄럽다고 느껴지는 음악인 나온다.
식당이나 술집에서 나오는 이러한 다양한 음악들은 그 장소의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사람들의 기분, 더 나아가 식욕에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서울, 대전 둔산, 부산 서면에 지방흡입센터를 두고 있는 이선호 365mc 이사장은 “음식 섭취는 단순히 식욕과 공복감으로 결정되는 게 아니다”며 “들리는 음악, 같이 식사하는 사람, 조명 등 환경적 요소에도 영향받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환경적 요인은 식욕을 조절시키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볼 수 있어 음악도 다이어트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음악과 음식섭취의 관계에 대한 연구 결과는 대개 음악이 음식 섭취를 증가시키는 인자로 분석하고 있다. 식사할 때 나오는 음악이 다이어트에 방해가 되는 것은 음식에 대한 몰입도를 떨어뜨리기 때문이다. TV를 보며 식사할 때 자신도 모르게 포만감을 느끼지 못하고 과식하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2006년 미국 조지아주립대 정신과 연구팀은 ‘음악을 들으며 식사하면 식사 시간이 길어지고 섭취량도 현저히 늘어난다’고 보고했다.
특히 음주 섭취는 음악에 따라 증가하거나 감소했다. 핀란드의 한 정신과 연구팀은 록 음악이란 특정 종류의 음악을 듣고 있을 때 음주량이 더 많았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밖에 레스토랑에 느린 음악을 틀어 놓으면 고객의 식사량이 늘어나며 수익이 증가하더라는 재미있는 연구도 존재한다. 뿐만 아니라 음악은 장운동에까지 영향을 끼친다. 미국의 한 소화기내과 연구팀은 성인이 클래식 음악을 듣는 동안 장운동이 촉진됐다고 발표했다.
외식이 다이어트의 장애물로 여겨지는 것은 이같은 환경요인이 한몫한다. 다이어트 중에는 외식 장소를 정할 때 되도록 음식에만 집중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면 많이 먹는 것을 피할 수 있다.
하지만 어딜 가든 음악이 흘러나오는 만큼 그나마 느리고 조용한 음악을 틀어주는 곳을 선택하는 게 낫다. 천천히 식사하되 먹는 양을 제한해두면 과식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의미다.
반면 운동할 때에는 ‘빠른 음악’을 선택하는 게 바람직하다. 피트니스센터에서 강한 댄스음악만 나오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중등도운동 시 성인 평균 분당심박수(Beats Per Minute)인 120bpm 이상의 빠른 템포의 음악이 운동효율성을 높여준다. 무의식적으로 댄스음악의 비트를 따라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운동 속도가 음악 템포와 비슷해지며 운동 수행능력이 높아진다. 즉 자신이 고른 음악에 맞춰 운동 강도를 조절이 가능하다는 의미다.
또 같은 박자의 음악이라도 잘 모르는 곡보다 익숙한 음악이 심장박동과 근육반응을 더 활발하게 만든다. 다만 발라드곡 등 처지는 노래는 피하는 게 좋다. 강한 유산소운동을 할 때에는 150bpm 정도의 음악이 유리하다.
이처럼 식이조절과 운동으로 몸매관리를 하는데도 불구하고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는 사람은 비만클리닉을 방문하는 것을 고려해볼 수 있다. 비만클리닉에서는 카복시테라피, 메조테라피, HPL주사, 지방분해주사 등 다양한 비만주사를 활용한 비만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식이지도, 운동처방 등으로 건강한 체형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단시간 다이어트로 드라마틱한 결과를 내는 시술은 단연 지방흡입수술이다. 현존하는 치료법 중 부분비만을 단기간에 확실하게 해결하는 비만치료법이다. 팔뚝, 복부, 러브핸들, 허벅지 등 부위별로 체형에 맞게 안전하게 지방을 제거하고 보디라인을 디자인해 만족도가 높다.
이 이사장은 “전체적인 체중이 줄어도 체형 불균형이 개선되지 않는 사람에겐 불만족스러운 부위의 지방세포 자체를 제거하는 지방흡입이 효과적”이라며 “지방을 대용량 흡입하지 않아도 미니지방흡입만으로 국소 부위의 라인을 살릴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소개했다.
반면 시간적 여유가 여의치 않거나 수술이 두려운 사람은 주사 치료로 지방흡입과 유사한 효과를 내는 ‘람스’(Local Anesthetics Minimal Invasive Liposuction)를 고려해볼 수 있다. 람스는 주사기로 지방세포를 직접 추출, 지방흡입수술 못잖은 라인 개선 효과를 내는 유일한 비만시술이다. 기존 시술의 간편함과 지방흡입수술의 확실한 개선 효과를 한번에 기대할 수 있다.
단 한번의 시술로 확연한 사이즈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은 시술이다. 반복 시술 없이 한번에 이뤄지는 만큼 바쁜 직장인과 학생도 도전할 만하다. 지방 한 보틀을 뽑는 데 10분 정도 소요돼 부담을 덜었다. 이 시술은 드라마틱한 체형 변화를 기대하기보다 어느 정도 체중을 감량했거나, 마른 체형인데도 신체의 불만족스러운 부위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시술을 받는 기간 건강한 식이요법과 규칙적인 운동을 병행하면 효과는 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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