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alth&Beauty]노화·수명 결정하는 ‘텔로미어’, 길이를 늘려라!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9일 03시 00분


채널A ‘나는 몸신이다’

전혜진 전문의와 오한진 전문의는 세포를 보호하는 텔로미어에 대해 설명한다.채널A 제공
전혜진 전문의와 오한진 전문의는 세포를 보호하는 텔로미어에 대해 설명한다.채널A 제공
9일 방영되는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탤런트 변우민 씨의 생체나이 되돌리기를 위한 노력이 소개된다.채널A 제공
9일 방영되는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탤런트 변우민 씨의 생체나이 되돌리기를 위한 노력이 소개된다.채널A 제공

신선하고 획기적인 건강 관리법을 소개해주는 종합편성TV 채널A의 인기 건강 프로그램인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남녀노소 모두가 궁금해할 주제인 ‘수명 연장’에 대해 알아본다.

9일 오후 11시 방영 예정인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전혜진 전문의(가정의학)와 오한진 전문의(가정의학)가 출연해 수명 연장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전달해 준다.

특히 전 전문의의 경우 출산을 열흘 정도 앞둔 상태에서 만삭의 모습으로 스튜디오에 등장해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 주제(수명 연장)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며 웃었다.

전 전문의와 오 전문의는 ‘세포 속 유전자’에 대해서 자세히 소개한다. 유전자 끝을 감싸 세포를 보호하는 ‘텔로미어’의 길이에 따라 노화와 수명이 결정된다는 것.

텔로미어는 단백질로 이뤄진 물질로 유전자 끝에 붙어 있다. 나이가 들면서 세포를 보호하는 기능을 하는 텔로미어의 길이는 점점 짧아지게 되는데 이때 세포의 상태도 약해지는 것이다. 결국 각종 질병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건강 악화와 함께 기대수명 역시 줄게 된다.

이번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몸신 가족들을 대상으로 텔로미어 길이를 측정하는 검사를 진행했다. 이 검사는 채혈 후 혈액을 통해 유전자를 추출하고 길이를 측정해 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동년배의 텔로미어 길이와 비교해 전반적인 생체나이와 노화 속도 등을 알아보게 된다.

‘나는 몸신이다’ 이번 편에서 특별 게스트로 초대된 연예계의 대표급 동안 탤런트인 김가연 씨의 생체나이도 공개될 예정이다. 과연 김 씨의 생체나이도 얼굴만큼 젊을까.

몸신 대표 검증단으로 활동 중인 탤런트 변우민 씨의 경우에는 의외의(?) 결과가 공개됐다. 검사 결과 변 씨의 생체나이는 실제 나이보다 6년 4개월 정도가 더 노화된 57세로 나왔기 때문이다.

오 전문의는 “불규칙한 식생활, 불안정한 수면, 20여 년간 이어져온 흡연 등이 변 씨의 건강에 악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충격을 받은 변 씨는 텔로미어 길이를 늘이고, 생체나이를 되돌리기 위한 한 달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 그리고 피나는 노력 끝에 놀라운 결과를 얻었다. 심지어 결과를 통보받는 과정에서 변 씨는 ‘감격의 눈물’까지 흘렸다.

프로그램 중 전 전문의와 오 전문의는 생체나이를 젊게 유지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려준다. 생체나이를 위해 먹어야 할 음식과 피해야 할 음식,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간단한 생활습관 등이 소개된다. 또 변 씨가 한 달 프로젝트 중 마셨던 특별한 물도 소개된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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