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의료전문 회사인 한국노보노디스크의 봉사활동이 최근 업계에서 주목받고 있다. 한국노보노디스크는 당뇨병 관리뿐만 아니라 지혈관리와 성장호르몬 요법 등의 분야에서도 선두에 있는 회사다.
한국노보노디스크는 최근 서울 종로구 푸르메재단에서 발달장애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벌였다. 한국노보노디스크의 이번 봉사활동은 덴마크의 헬스케어 기업들과 함께 진행된 것으로 복지강국인 덴마크 기업들의 사회적 책임을 국내에서도 실천하기 위한 활동이다.
이날 봉사활동은 ‘덴마크 헬스케어 기업과 함께 만드는 어린이 감각판’이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한국노보노디스크 직원들은 이날 발달장애 어린이들의 근육 재활을 돕는 감각교구를 제작했다.
직원들이 제작한 감각교구는 발달장애 아동들의 감각 재활에 사용되는 것으로 발달장애 전문 치료사와 푸르메재단이 함께 고안한 것이다. 한국노보노디스크 관계자는 “감각교구는 아동들에게 형태와 크기, 색 등 시각과 촉각, 청각의 감각 훈련에 도움을 주는 놀이기구”라며 “이번에 만든 감각교구가 발달장애 아동들의 감각훈련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페어 오켈스 덴마크 복지차관이 한국 방문해 토마스 리만 주한 덴마크 대사와 함께 한국노보노디스크의 사회공헌 활동에 같이 참여했다. 오켈스 차관은 “노보노디스크가 한국 사회에 공헌하는 이 자리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이런 다채로운 사회공헌 활동을 벌이고 참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한구 한국노보노디스크 대표는 “노보노디스크는 전 세계적으로 사회, 환경, 건강이라는 3가지 주제 아래 직원들의 자발적인 봉사 프로그램인 ‘테이크액션(Take Action)’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며 “이번 활동도 테이크액션의 일환으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 의지가 돋보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국노보노디스크는 최근 당뇨병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그린데이 바자회’도 개최했다. 이 바자회는 초장기 지속형 인슐린인 트레시바의 최근 한국 출시를 기념해 트레시바 팀원들이 기획한 행사로 한국노보노디스크 임직원들이 내놓은 342건의 애장품 중 182개가 주인을 찾았다.
한국노보노디스크는 이날 얻은 수익금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바자회에 참여한 트레시바팀의 김민경 차장은 “한국노보노디스크의 전 직원이 따뜻한 마음으로 물품을 기증하고 기쁜 마음으로 자발적으로 바자회에 참여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고 나눔과 봉사의 마음을 나누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노보노디스크는 덴마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 75개국에 4만300명의 직원들이 180개국 이상의 나라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한국노보노디스크는 1994년 설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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