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메드] 에디터가 추천하는 12월의 문화공연

에디터가 추천하는 12월의 문화공연

<발레_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 <잠자는 숲속의 미녀>와 더불어 ‘고전 발레의 3대 명작’ 중 하나인 <호두까기인형>은 1892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초연된 이후 120여 년간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으며, 1986년 국내 초연 후 연속 매진을 기록하고 있다.

독일 작가 E.T.A. 호프만의 <호두까기 인형과 쥐의 왕>을 각색한 것으로, 선물로 받은 호두까기인형이 왕자로 변하면서 주인공 클라라가 함께 하는 하룻밤을 동화처럼 그려낸 작품이다.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화려한 무대와 수준 높은 춤의 향연, 드롯셀마이어로 분장한 무용수의 실제 마술 장면 등 관객을 위해 마련되는 볼거리가 풍성하다.

이번 공연에는 매년 특별한 선물과 함께 전용 좌석에서 공연을 볼 수 있는 유니버설발레단에서만의 ‘연인석 패키지’ 외에 3인 이상 가족에게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가족사진 패키지’도 준비되어 있다.

기 간 2015년 12월 18일(금) ~ 12월 31일(목)
장 소 유니버설아트센터
출 연 유니버설발레단
문 의 070-7124-1737

<뮤지컬_넥스트 투 노멀>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Next to Normal)이 2년 만에 돌아온다. 극작가 겸 작사가 브라이언 요키와 작곡가 톰킷이 10년에 걸쳐 완성한 작품으로 2009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되었다.

토니어워즈 최고 음악상, 오케스트레이션상 등 총 3개 부문을 수상 한 바 있으며, ‘브로드웨이 역사상 가장 완벽한 뮤지컬’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겉으로 평범해 보이는 한 가정.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엄마, 엄마로부터 소외감을 느끼는 딸, 흔들리는 가정을 바로잡으려는 아빠, 계속되는 아빠의 노력에도 엄마의 상처는 깊어만 가고 가족들은 힘들어한다.

그러나 그들은 평범한 가정을 지키기 위해서가 아닌, 서로의 상처를 진심으로 바라보기 시작하며 평범하지 않아도 그 언저리에 있는 새로운 희망을 위해 노래한다.

실력파 뮤지컬 배우 남경주가 출연하고 특히 공연 연출자로 활동하던 박칼린이 뮤지컬 배우로써 선택한 첫 작품으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기 간 2015년 12월 16일(수) ~ 2016년 3월 13일(일)
장 소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출 연 박칼린, 남경주 외
문 의 02-3210-9754

<콘서트_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내한공연 : 지브리, 재즈를 만나다>

지브리 스튜디오 애니메이션의 주제곡을 재즈로 편곡하면서 인기를 얻어온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의 <지브리, 재즈를 만나다>가 한국에서 다섯 번째 내한공연을 가진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 연속 매진에 이어 올해도 공연 전부터 매진 사례로 그 인기를 입증했다.

한층 더 노련해진 실력과 오랜 활동으로 쌓아온 개성 있는 재치를 통해 이전보다 한층 더 업그레이드된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올 연말, 사랑하는 사람들과 특별한 시간을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의 공연을 추천한다.

섬세하고 감성적인 멜로디에 부드러운 스윙감, 로맨틱하고 펑키한 스타일의 절묘한 어레인지로 듣는 이의 마음을 자연스럽고 편안한 상태로 이끌어 몇 시간이고 듣고 싶은, 어른과 아이 모두를 위한 재즈 힐링 공연이 될 것이다.

기 간 2015년 12월 10일(목) ~ 12월 20일(일)
장 소 세종문화회간 체임버홀
출 연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문 의 02-337-3103
<뮤지컬_난타-홍대>

난타는 칼과 도마 등의 주방기구가 멋진 악기로 승화되어 국적을 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파워풀(powerful)한 공연이다.

1997년 10월 초연부터 폭발적 반응으로 현재까지 한국 공연 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하였고, 해외 첫 데뷔 무대인 1999년 에딘버러 프린지 페스트벌에서 최고 평점을 받았다.

‘난타’는 지난 2014년 12월 1,000만 관객 돌파하며 명동과 홍대, 충정로 3곳과 제주도, 태국 방콕까지 총 5개의 난타 전용 극장을 운영 중이다. 홍대 지역의 난타 전용 극장에서는 한동안 PMC프러덕션의 또 다른 넌버벌 퍼포먼스인 뮤직쇼 ‘웨딩’이 공연되기도 했다.

홍대 난타 전용 극장은 젊은 층이 난타 공연을 좀 더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는 동시에, 새로운 한류문화코드의 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 간 2015년 10월 16일 ~ 오픈런
장 소 홍대 난타 전용극장
출 연 이한범, 김곤호, 설호열 외
문 의 02-739-8288


기사제공 = 엠미디어(M MEDIA) 라메드 편집부(www.ramed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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