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od&Dining3.0]한돈자조금, ‘한돈’으로 스트레스 Down, 면역력 Up!

  • 동아일보
  • 입력 2015년 12월 16일 03시 00분


칼바람 부는 겨울철… ‘한돈’으로 스트레스 Down, 면역력 Up!

매서운 칼바람에 온 몸이 움츠러드는 요즘 같은 날씨엔 뜨끈한 돼지국밥 한 그릇이 생각난다. 뽀얀 국물 한 수저를 호로록 마시면 추위에 꽁꽁 얼어 있던 몸도 스르르 풀릴 것같다. 아니면 돼지고기를 듬성듬성 썰어 넣고 매콤하게 끓인 엄마표 김치찌개도 좋겠다.

이처럼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어 줄 것같은 돼지고기 요리가 알고 보면 추운 겨울을 이겨내는 데 도움을 주는 보양식이다.

오늘도 열심히 버티며 사느라 몸도 마음도 지친 이 시대의 미생들을 위해 준비했다. 겨울에 특히 더 좋은 돼지고기의 효능과 함께 겨울 추위마저 한 방에 날려줄 건강한 우리 돼지 한돈의 기능과 ‘소울푸드 레시피’를 소개한다.



겨울철 건강 키워드 ‘면역력’

쌀쌀한 겨울이면 우리 몸 건강 신호에 적색등이 켜진다. 건조한 공기 때문에 바이러스의 증식이 많아져 감기와 같은 호흡기 감염이나 안구건조증, 알레르기성 결막염에 걸리기 쉽다. 심각하게는 피부 발진과 함께 통증이 나타나는 대상포진까지 기승을 부린다.

이 같은 겨울철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관리를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키포인트는 바로 ‘면역력’과 ‘스트레스’이다.

실내외 온도차가 큰 겨울철에는 자율신경기능 조절 능력이 떨어지고 자율신경을 정상화하기 위해 평소보다 많은 에너지가 소비되기 때문에 면역이 떨어지게 된다. 더불어 실내 생활의 증가로 ‘햇빛 비타민’이라 불리는 비타민D가 결핍되기 때문에 면역은 더욱 떨어지기 마련. 성인들의 경우 송년회로 인한 잦은 음주도 면역을 떨어뜨리는 중요한 이유다.

또 만병의 원인인 스트레스는 교감신경계를 항진시키고 에피네프린 분비를 촉진해 심장이 빨리 뛰게 하며 소화기능을 약화시켜 면역기능까지 떨어뜨리기 때문에 겨울철에는 더욱 관리가 필요하다.

겨울철 한돈이 소울푸드인 이유

올겨울 건강이 걱정이라면 한돈 요리로 면역력을 높여보자. 겨울에 발생하는 질환들의 경우 평소 스트레스를 관리하고 면역력만 높여도 쉽게 발병하지 않고 예방이 가능하다는 사실.

한돈명예홍보대사인 보아스 이비인후과 오재국 원장은 “돼지고기는 면역 미네랄로 알려진 아연을 100g당 1.8mg 포함하고 있다”면서 “또 에너지를 만드는 회로를 돌리는 B1, B2, B6 등의 비타민 B군, 호르몬, 감기나 알레르기와 싸우는 호르몬이나 사이토카인을 만드는 아미노산이 풍부해 면역 증진에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다.

한돈은 피로 해소에도 만점이다. 돼지고기는 풍부한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을 통해 에너지를 생성하는 데 보조효소 역할을 하며 젖산 생성을 억제하는 비타민 B1(티아민)이 쇠고기에 비해 10배 이상 함유되어 있어 피로 해소에도 좋다.

태현지 기자 nadi11@donga.com

겨울 추위 날려줄 한돈 소울푸드 레서피


[한돈된장구이]

재료: 한돈 목심 400g, 영양부추 조금 포도씨유 적당량

양념: 된장 1큰술, 물 2큰술, 꿀 1큰술, 국간장 1.5작은술, 설탕 1/2큰술, 참기름 1/2큰술, 통깨 1/2큰술, 다진마늘 1큰술, 생강 1/2작은술, 후춧가루 약간

만들기: (1)한돈은 0.3cm 두께로 준비한다. (2)영양부추는 2cm 크기로 썬다. (3)볼에 양념과 1과 2를 넣고 버무려, 포도씨유를 두른 팬에 약한 불에서 구워준다.

[부추무침]

재료: 영양부추 1/3단, 오이 1개

양념: 고춧가루 1큰술, 설탕 1큰술, 식초 3큰술, 참치액 1/2작은술, 국간장 1작은술, 깨소금 1큰술, 들기름 1/2큰술

만들기: (1)영양부추는 5cm로 썰고 오이는 5cm로 토막 내 돌려 깎아 채썬다. (2)1을 양념에 무친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