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남짓 남은 2015년, 통신사 멤버십 포인트는 얼마나 남았을까. 벌써부터 남은 포인트를 어떻게 사용할지를 두고 인터넷상이 떠들썩하다.
또한 내년부터 일부 통신사 멤버십 혜택도 변경된다.
SKT는 무료 세차를 통해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남은 포인트’, 유용하게 사용하는 꿀팁
‘내 돈인 듯, 내 돈 아닌, 내 돈 같은 너’. 바로 포인트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돈을 주고 포인트를 산 적은 없지만, 막상 쓰지 않고 버리자니 매년 아까운 느낌이 들기 마련이다.
이에 수만 점의 포인트가 남은 네티즌들은 “나는 이렇게 털어버릴(?) 것이다”면서 자신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나섰다.
우선 SKT는 무료 세차를 통해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홈페이지에 접속, 멤버십카드 → 제휴사 선택 → 자동차 섹션으로 들어가서 T membership carlife(티 멤버십 카라이프)에 가입하면 된다. 단, T플과 커플 멤버십 카드 소지 고객은 불가하다.
일반 등급 기준으로 세차 연 3회 무료, 엔진오일 교환 50% 할인, 와이퍼 30%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VIP 회원의 경우, 세차 연 4회 무료, 엔진오일 4리터 교환 무료, 와이퍼 40% 할인 적용 등 알차게 사용 가능하다.
올레 멤버십은 오는 25일(금요일), 할인 혜택을 두 배로 제공하는 ‘더블할인’을 이용하면 된다. ▲GS25 편의점 전 고객 30% 할인 ▲CGV 영화관 전 고객 4000원 현장 할인 ▲빕스 VIP 40% 할인, 일반 20% 할인 ▲뚜레쥬르 전 고객 30% 할인 ▲미스터피자 VIP 40%, 일반 30% 할인이 있다.
또한 멤버십 포인트로 부족한 데이터 충전도 가능하다.
SKT의 ‘내맘대로 T멤버십’ 이용 대상이 달라진다.
올레멤버십은 연간 포인트 부여 시기 및 유효기간이 변경.▶ 2016 통신사 혜택, 무엇이 달라지나
내년부터 SKT의 ‘내맘대로 T멤버십’ 이용 대상이 달라진다. 올해까지는 VIP, GOLD 고객이 이용 가능했지만 내년부터는 VIP 고객만 설정 가능하다.
올레멤버십은 연간 포인트 부여 시기 및 유효기간이 변경된다. 기존의 포인트 부여 시기는 가입월 기준으로 돼 있어 고객별로 상이했으나 내년부터는 연초에 일괄 부여된다. 이에 포인트 유효기간도 최대 1년, 연말에 모두 소멸된다.
이 때문에 올레 멤버십 고객들은 가입월 상관없이 올 연말까지 포인트를 모두 소진하는 것이 이익이다.
한해 통신사들이 지급하는 포인트는 약 8000억 원으로 알려져 있다. 이중 연말에 사라지는 포인트는 대략 5000억 원이라고 한다.
이에 한 네티즌은 “통신사 혜택 줄이려고 고민할 시간에 남은 포인트 어떻게 돌려줄지 생각하라”고 통쾌한 일침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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