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인삼엑기스가 포함된 종합영양제 ‘홈타민’(성분명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 셀레늄, 비타민B1, B2, B3, B6, B12)은 국내 피로회복제 가운데 해외로 가장 많이 수출되는 품목으로 현재 세계 1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자양강장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홈타민은 인삼 중 가장 많은 사포닌을 함유한 고려인삼이 들어 있어 다양한 효능을 자랑하고 있다. 사포닌 이외에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순환기·소화기계 기능 개선에 효과적인 레시틴, 피로 회복·숙취 해소·만성변비 개선에 도움을 주는 알로에가 함유돼 있다.
이 약엔 수용성 항산화제인 비타민C와 지용성 항산화제인 비타민E, 베타카로틴, 셀레늄 등이 들어 있다. 다양한 항산화 성분이 몸에서 상승작용을 일으켜 더 효과적으로 활성산소의 공격을 막아준다. 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비타민 B2, 뇌기능에 효과적인 비타민 B6, 어린이의 성장발육을 돕는 비타민D 등이 들어 있다. 칼슘, 아연, 철분 등 미네랄도 함유돼 있다.
한국유나이티드 관계자는 “홈타민은 육체피로 회복은 물론 임신, 수유기, 노년기, 병중 병후의 체력 저하에 따른 비타민 보충에 좋다”며 “말초혈행 장해 및 갱년기증후군으로 나타나는 어깨, 목결림, 손발저림, 수족냉증 등 증상 완화에 우수한 효과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베트남의 의대생과 약대생들에게 홈타민 장학금을 지원하고 의약품도 기증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현지 공장을 가동해 고용을 창출하는 등 베트남에서도 인지도가 높은 회사다.
빈즈엉(Binh Duong)성에 위치한 유나이티드제약 베트남 공장은 2003년부터 가동했으며, 부지는 약 3만㎡로 이 가운데 현재 1만2000㎡를 사용하고 있다. 이 공장은 연간 연질캡슐 1억5471만개, 경질캡슐 3444만개, 정제 1억2718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췄다.
이 회사는 대전시 의료기관의 해외환자 유치에도 발벗고 나섰다. 대전시는 유나이티드제약 지원을 받아 베트남에서 동남아 신시장 개척을 위한 의료한류 홍보설명회를 열어 현지 에이전시 등과 해외환자 유치 계약을 체결했다. 2005년 자매 도시가 된 빈즈엉성에 대전시 상설 홍보관을 설치하는 등 동남아 의료관광객 유치 거점을 확충해나가고 있다.
지난 9월 유나이티드문화재단이 후원하고 흑룡강조선어방송국·중국국제방송국 조선어부·흑룡강성교육학원민족교연부가 주최한 ‘제11회 홈타민컵 전국 조선족 어린이 방송문화 축제’는 한국어 글짓기·이야기·노래·피아노 등 네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본선에 앞서 열린 예선에는 중국 각 지역에서 1200여 명이 참가했고, 부문별 예선을 통과한 60여 명이 이날 본선에서 실력을 겨뤘다.
취재 = 현정석 엠디팩트 기자 md@mdfact.com * 본 기사의 내용은 동아닷컴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댓글 0